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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LCC소식] 제주항공, 마카오 복항 기념 할인 外…티웨이·진에어 등

입력 2023-09-2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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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인천~마카오 노선을 다시 운항합니다. 아울러 티웨이항공은 인천-도야마 노선을 부정기편 운항 소식을, 진에어는 부산~나리타 신규 취항 자료를 각각 전해왔습니다. 25일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새 소식들을 모아 정리했습니다.



◇제주항공, 인천~마카오 재운항 ‘중화권 수요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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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인천~마카오 노선에 재운항을 시작하며, 중화권 노선 수요 선점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오는 11월 10일부터 인천~마카오 노선에 주 7회(매일) 일정으로 재운항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항공의 인천~마카오 노선은 매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1시에 출발해 오후 2시10분에 마카오 공항에 도착, 마카오 공항에서 오후 3시10분에 출발해 저녁 8시15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올해부터 점진적으로 수요가 회복되고 있던 중화권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지난 7월 25일 제주~마카오 노선, 8월 2일 제주~베이징 노선, 9월 1일 인천~홍콩 노선에 선제적으로 운항을 시작했다.

특히 대표적인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여행) 노선인 제주~마카오, 베이징 노선의 경우 8월 한 달간 현지 출발 노선 평균 탑승률이 각각 79%와 85%를 기록했으며 국경절이 포함된 10월의 현지 출발 노선 평균 예약률도 각각 90% 후반대와 70% 중후반대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7개월간 중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입국자는 149만5809명으로 전체 외국인 방문객 546만2984명 중 27.4%를 차지했다. 이는 방한 일본인 107만3591명, 19.7%보다 7.7%p 높은 수치다.

중화권 입국자 증가세 또한 가파르다. 1월에는 10만1447명 수준에 불과했으나 꾸준히 증가하며 2월 11만437명, 3월 16만4863명, 4월 22만2718명, 5월 22만5389명, 6월 29만9523명을 기록했다. 특히 7월에는 37만1432명이 입국하며 지난해 동월 2만916명 대비 약 17배 늘었다.

제주항공은 9월 현재 기준 38개 도시, 52개의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 중화권은 인천~칭다오·웨이하이·스자좡·자무스·옌지·옌타이·하얼빈·홍콩·타이베이, 부산~장가계·스자좡·타이베이, 제주~마카오·베이징으로 총 14개의 노선을 운항 중이다. 중국 본토를 비롯해 홍콩, 마카오, 대만 노선을 모두 운항하는 항공사는 국적사 중 제주항공이 유일하다.

제주항공은 인천~마카오 노선 재운항 시작에 맞춰 리프레시포인트 증정 이벤트와 함께 항공권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11월 10일부터 12월 20일까지 출발하는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0%의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리프레시 포인트 100만 포인트도 증정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베이징, 홍콩, 마카오 노선에 신규 취항 및 재운항을 시작하며 중화권 하늘 길 넓히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하반기부터 중화권 노선의 본격적인 수요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인바운드 여객 수요를 흡수하고 나아가 우리나라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웨이항공, 인천-도야마 노선 부정기편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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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항공기. (사진제공=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산악 관광 루트로 유명한 인천-도야마 노선을 부정기편으로 운항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부정기편은 이달 28일부터 10월 28일까지 189석 규모의 B737-800 기종을 투입해 총 왕복 10회 운항하며, 도야마까지 비행시간은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운항 기간과 요일에 따라 출발 시간은 상이하다. 전세편으로 운영되는 도야마 노선 여행 상품은 △하나투어 △참좋은여행 △모두투어 △노랑풍선 △교원투어에서 예약 및 확인 가능하다.

도야마는 계절별로 모습이 바뀌는 아름다운 자연과 독특한 분위기로 인해 여러 애니메이션과 게임에 자주 등장한 동해 연안의 소도시로 일본 알프스의 환상적인 경치를 자랑하는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관광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9월 하순부터 11월에 이르는 가을 시즌에 방문하면 아름답게 물든 다테야마를 만나볼 수 있어 이색적인 여행지를 찾는 여행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케이블카와 고원 버스, 트롤리 버스 등 다양한 교통편으로 무로도, 다이칸보를 거쳐 구로베 호수에 이르기까지 대자연의 절경을 마주하며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전통적인 옛날 가옥의 모습을 보존한 기후현 시라카와고 합장마을을 둘러보거나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로 손꼽히는 가나자와 겐로쿠엔 정원에서 고요함을 만끽하는 것도 인기 관광 코스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사계절 내내 자연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도야마에서 산악 트레킹과 온천 등 여유와 힐링을 느껴보길 추천한다“며 “앞으로도 이색 여행지로 향하는 다양한 노선을 개발해 여행객의 편의를 높이고 만족도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진에어, 부산~나리타 신규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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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B737-800. (사진제공=진에어)
진에어가 부산과 도쿄의 관문인 나리타 공항을 잇는 국제선에 신규 취항한다.

진에어는 10월 29일부터 부산~도쿄(나리타) 노선에 총 189석의 B737 항공기를 투입해 주 7회 일정으로 운항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산~도쿄(나리타) 노선 운항 스케줄은 김해공항에서 매일 9시 30분에 출발해 나리타에 11시 30분에 도착하며, 나리타에서는 10시 30분에 출발해 김해공항에 13시 1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무료 위탁 수하물 15kg은 기본으로 제공된다.

또한 기존 인천~도쿄(나리타) 노선과 연계한 ‘다구간 여정’도 가능해져 인천 및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여행 및 비즈니스 고객들의 스케줄 편의성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김해공항 국제선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외국인 관광 수요도 유치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에어는 동계기간에 김해공항을 거점으로 총 10개의 국제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일본 지역은 부산~오키나와 단독 노선을 비롯해 삿포로, 오사카 노선이 각각 주 7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이 외에도 나트랑, 다낭, 세부, 괌 등 동남아 및 대양주 노선도 겨울철 따뜻한 여행지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매일 김해공항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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