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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오늘의 주요뉴스] 청남대 치유와 힐링 체험교육 참가자 추가모집! 등...

청남대 치유와 힐링 체험교육 참가자 추가모집!
미동산수목원 특별기획전‘자연이 주는 TWO 휴(烋, 休)’개최
제20회 충북 산림문화행사 개최
충북도, 소·염소 대상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추진
포도나무 수확 후 관리가 내년 농사로 이어져

입력 2023-10-04 09:06 | 신문게재 2023-10-0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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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본관.(사진=충북도)

 

◇ 청남대 치유와 힐링 체험교육 참가자 추가모집!

- 청남대, 1박 2일 힐링 체험 교육생 내달 15일까지 추가 모집 -

- 부모, 부부, 형제자매 등 힐링을 위한 다양한 신청 사연 접수 -

청남대관리사업소는 대통령별장에서의 특별한 하룻밤을 주제로 ‘청남대, 치유와 힐링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교육생을 모집한 결과 다양한 사연의 신청이 접수됐고, 15일까지 추가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남대, 치유와 힐링 체험’ 교육은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에서 1박 2일 머물며 다양한 역사교육과 힐링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청남대는 지난 17일까지 한 차례 전 국민(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교육생 신청서를 접수한 바 있다.

전국 각지에서 교육 신청이 접수된 가운데 신청자들 저마다의 특별한 사연도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참전용사 부모님에게 선물, 마음속의 대통령 남편과의 특별한 하루, 결혼 1주년을 청남대에서 맞고 싶다는 신혼부부, 자매와의 추억 여행은 물론 뇌종양 수술로 힘들었던 아내에게 보상, 사랑하는 부모님을 잃은 슬픔 등을 청남대에서 치유하고 싶다는 따뜻하고 애틋하고 때론 가슴 절절한 신청 사연들의 접수가 이어졌다.

이에 청남대는 더 많은 국민에게 청남대의 특별한 하루를 제공하기 위해 치유와 힐링 체험교육 신청자를 추가로 모집했다.

이번 추가모집의 교육 일정은 11월부터 12월까지 매주 금·토요일 1박 2일로 총 9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역사(대통령별장 청남대, 임시정부 활동, 근현대 행정수반)와 ▲체험·힐링(웃음치료, 다도, 명상, 힐링토크, 워킹투어 등)으로 구성된다.

신청 방법은 청남대가 준비한 서식에 따라 교육 일자와 신청 사연 등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신청서를 보내면 된다. 교육 모집에 관한 자세한 내용 및 서식은 청남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교육 기간 숙박을 신청할 수 있는 공간은 대통령별장으로 사용됐던 ▲본관(9개실)과 ▲경호실장동(7개실)으로 나뉘며 2인 1실로 교육 회차당 최대 32명을 수용할 수 있다. 단 경호실장동은 교육환경 조성 및 집기류 설치 등으로 인해 12월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생은 신청 사연의 내용과 진정성 등 평가 기준에 따라 청남대 내부 선정위원회의 심사에 따라 선정되며, 최종 선정자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유선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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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산수목원 전경.(사진=충북도)

 

◇ 미동산수목원 특별기획전‘자연이 주는 TWO 휴(烋, 休)’개최

-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각양각색 아름다운 조화 -

충북 산림환경연구소는 풍요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며 미동산수목원 에서 10월 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천연 염색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특별기획전 ‘자연이 주는 TWO 휴(烋 休)’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충주 지역을 중심으로 천연 염색의 전통을 이어가며 작품 제작과 교육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백영현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직접 재배한 쪽, 감, 치자 등으로 색을 내고, 와당이나 연꽃 문양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접목한 작품은 자연과 예술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천연염색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식물, 광물 등 자연에 있는 다양한 것들을 재료로 이용한다.

염료로 사용하는 식물은 약용식물이 많아서 인체에도 유익하다고 알려졌는데, 이번 전시가 천연 염색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저변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서정균 산림환경과장은 “이번 전시가 올 들어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하여 마련한 세 번째 전시”라며, “조상들의 삶의 지혜가 담긴 천연 염색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을의 정취 물씬한 미동산수목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회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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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전경.(사진=충북도)

 

◇ 제20회 충북 산림문화행사 개최

- 산림문화 가치증진 산림행정 선진도 충북 -

충북도는 오는 7일(토)에 ‘충북, 산림문화의 중심에 서다’라는 주제로 임업인, 산림관련 기관단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충청북도 산림문화행사를 단양군 생태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

충북 산림문화행사는 산림의 목재생산, 임산물 소득 등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볼거리·경관·지역문화를 바탕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산림문화 진흥을 위해 2001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행사이다.

충청북도산림문화추진위원회(위원장 최태호)가 주최하고 충청북도, 단양군, 산림조합이 후원하는 본행사는 ▲개막식 축하공연 ▲임업인 일반인등이 참여하는 화합의 어울한마당 ▲목공예 등 산림문화작품 전시·홍보 ▲도내 임업인이 생산한 임산물 전시·판매, 한지뜨기·천연염색·누름꽃 작품만들기 체험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산림문화행사가 산과 물이 어울려 만든 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산수(山水)의 고장 단양군에서 열리게 되어 가을날 정취와 함께 가족, 친구, 연인, 동료들과 볼거리, 먹거리 등을 즐기면서 기념품도 챙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행사 당일 단양군 생태체육공원으로 오시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청북도 산림녹지과 휴양문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최근 숲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수요가 증가되고 있는데 성년을 맞은 충북산림문화행사가 도민들에게 숲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하고 산림 안에서 심신의 휴식과 치유의 활동의 중요성을 높이는데 이바지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충청북도는 산림을 통해 도민에게 행복을 주며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충북도, 소·염소 대상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추진

- 구제역 예방 위해 전국 동시 백신 접종, 백신접종 여부 검사도 실시 예정 -

충북도는 4일부터 31일까지 4주간 구제역 예방을 위해 소·염소 34만3천두를 대상으로 하반기 구제역백신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 돼지는 사육 6개월로 기간이 짧아 태어난 일령에 따라 개별적으로 접종 실시

이번 일제접종은 재접종 시기가 백신항체가 약해지는 위험시기 인점과 사육농가의 접종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6주에서 자가접종 농장은 2주, 공수의사 접종 지원 농장은 4주로 접종기간이 단축되었다.

예방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도축 출하 예정 2주 이내인 가축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되며, 임신말기 가축은 농가에서 유예를 신청할 수 있으나 그 사유가 해소된 즉시 접종해야 한다.

백신은 소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와 염소 사육 농가에 대해서는 무상으로 공급하며, 소 50두 이상 전업규모 농가는 백신구입비의 50%를 지원한다.

백신접종은 농가에서 스스로 접종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소 100두 미만, 염소 농가는 공수의사를 통해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또한 일제 예방접종 완료 후에는 백신항체 형성여부를 검사하여 실제 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의무접종명령을 위반한 기준치 미만 농가에 대하여는 과태료를 부과 후 백신 재접종 및 재검사와 방역점검 등 중점관리를 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년 5월 청주·증평 구제역 발생에 따른 개선조치로 백신항체검사 물량이 확대되고, 농장별 검사결과 및 백신구매 이력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농가의 백신접종 관리 모니터링 체계를 개선하며, 농장별 항체검사두수도 5두에서 16두로 확대하여 재검사없이 즉시 과태료를 처분하게 된다.

충북도 지용현 동물방역과장은 “구제역은 백신접종으로 높은 항체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 방법”이라며 “모든 농가가 백신접종 요령에 따라 꼼꼼한 백신 접종과 소독 등 차단방역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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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나무 수확기 사진.(사진=충북도)

 

◇ 포도나무 수확 후 관리가 내년 농사로 이어져

- 수확 후 양·수분 관리 및 병해충 방제가 중요해 -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 포도연구소는 내년에 고품질 포도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수확 후 양·수분 관리와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줘야 한다고 3일 강조했다.

포도나무는 가을에도 뿌리가 발달하여 양분과 수분을 흡수한다. 또한 11월 잎이 떨어지기 전까지 건전한 상태로 잎을 관리하면 광합성을 충분히 해 생산된 탄수화물이 뿌리와 줄기, 눈에 저장돼 겨울철 피해를 줄이고 이듬해 새 가지가 잘 돋게 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수확 후 뿌리 발달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토양 피복용 잡초 매트는 바로 걷어주어야 한다. 잡초 매트를 계속 방치하면 뿌리가 표층으로 몰리게 되어 겨울철 건조 피해와 동해를 받을 수 있다.

만약 나무 수세가 쇠약해졌다면 수확 후 속효성 비료인 질산가리 비료를 시용하여 세력 회복과 탄소 동화작용을 촉진시켜야 한다.

주의할 점은 가을비료 시용량이 너무 많으면 2차 생장이 일어나 오히려 잎에서 생성된 동화 물질을 소비하고, 조직이 불충실하게 돼 세력이 왕성할 때에는 수확 후 시비는 생략하고 관수에 신경쓰는게 좋다.

올해처럼 가을에 흐린 날과 비가 많이 오면 잎에 갈반병, 노균병 등의 병 포자가 많이 생길 수 있다. 병 방제를 위해서는 수확후에 보르도액이나 종합살균제를 1∼2회 살포하는 것이 좋다.

보르도액은 친환경 농자재이므로 수확전 농약 살포가 어려운 경우, 포도 봉지를 씌운 상태에서 살포하면 수확 후 포도 저장시 발생할 수 있는 잿빛곰팡이병 등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그리고 9∼10월 꽃매미, 포도유리나방 등 해충들이 알을 낳기 전 방제해 월동 밀도도 낮춰준다.

충북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 정창원 연구사는 “전년도 저장 양분이 다음해 포도나무 생육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조기 낙엽을 예방하고, 방제 작업을 통해 내년도 병충해 밀도를 낮춰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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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 팸플릿.(사진=충북도)

 

◇ 충북보건환경연구원, 가을철 쯔쯔가무시증 주의

- 충북 쯔쯔가무시증 1년 중 가을철에 약 90% 달해 주의 당부 -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가을철 농작물 수확 및 지역 축제 등 야외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진드기매개 감염병에 주의를 당부했다.

가을철 발생하는 진드기매개 감염병 중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려서 발생하는 급성 열성질환으로 털진드기의 성충이 여름철에 낳은 알이 초가을부터 본격적으로 부화하여 10월, 11월에 그 수가 정점이 돼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쯔쯔가무시증의 지난 10, 11월 충북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20년도 88%, ’21년도 83%, ‘22년도 88.8% 로 1년 중 약 90%에 달하는 환자가 가을철에 몰려있는 것으로 확인돼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쯔쯔가무시증은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증상이 심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으니,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야외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반드시 따를 것”을 당부했다.

충북=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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