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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오늘의 주요뉴스] 청주공예비엔날레, 추석엔 공예비엔날레가 국룰! 관람객 '북적‘

로트 김다현 방문, 추석엔 비엔날레서 ‘야! 놀자’
비엔날레 25시 9월 30일 15만 명 돌파! 공예비엔날레와 함께라면 모든 날 모든 순간이 찬란하다
비엔날레 25시 1일 필승! 공예비엔날레, 국군의 날 이벤트를 명 받았지 말입니다.
비엔날레 25시 ? 2일 청주공예비엔날레, 추억사진관마저도 성업 중!

입력 2023-10-0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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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의 제기차기 왕 - 김찬기(충북진천)-가운데 연두색 옷.(사진=청주시)
◇ 청주공예비엔날레, 추석엔 공예비엔날레가 국룰! 관람객 북적, 이벤트마다 ‘한가위만 같아라~’

-개장 전부터 매표소 장사진-

- 전통놀이 대결, 아시안 게임 방불... 전시의 품격과 이벤트의 흥 다 잡은 하루-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지난 9월 29일(금) 추석 당일, 공예비엔날레는 오후 2시 개장 전부터 매표소가 장사진을 이루며 범상치 않을 하루를 예고했다. 차례를 마치고 삼삼오오 가족 단위로 비엔날레를 찾은 관람객들은 전시장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렸다는 듯 줄지어 들어섰고, 고려 복식 대여 이벤트는 금세 준비한 복식이 동날 정도로 인기였다.

정각마다 즉석에서 펼쳐진 윷놀이, 딱지치기, 제기차기 3종 전통놀이 대결은, 항저우 아시안 게임을 방불케 하는 승부가 펼쳐지며 관람객들에게 신명 나는 추억을 선물했다.

가족들과 함께 비엔날레 나들이를 왔다가 3시 대결의 제기차기 왕이 된 김찬기(충북 진천) 씨는 “제기차기도 오랜만인데, 전시장에서의 벌어진 대결이라 더 이색적이었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4시 대결에서 가족들의 열띤 응원 속에 무려 37개의 제기차기에 성공한 이구형(청주 용정동) 씨는 “가족 나들이로 비엔날레에 왔다가 한복 이벤트에, 전통놀이 대결까지 즐기고 이벤트 선물까지 넉넉하게 받아서 제대로 명절 느낌났다”며 “모든 영광은 발에 맞춘 듯 착 달라붙었던 ‘제기’에게 돌리겠다”는 재치 있는 우승 소감을 남겼다.

품격 있는 전시부터 흥 나는 이벤트까지, 추석 연휴 최고의 나들이 장소로 등극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는 10월 15일까지 문화제조창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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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첫날 - 홍보대사 김다현 가족 방문(우측에서 두번째 모자쓴 김다현)
◇ 트로트 김다현 방문, 추석엔 비엔날레서 ‘야! 놀자’

- 추석연휴 첫날, 아버지 김봉곤 훈장 등 가족과 깜짝 방문

- 관람객과 팬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 선사

추석 연휴 첫날,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EDM 댄스 트로트 ‘야! 놀자’로 활발히 활동 중인 트로트 요정 김다현도 비엔날레를 찾아 관람객에게 추석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했다. 김다현 양의 비엔날레 방문은 지난 9월 22일 한마음 콘서트 무대에 이어 두 번째다.

각종 추석 특집 방송 등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모처럼 쉬는 날, 함께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아버지 김봉곤 훈장 등 가족들과 편안한 복장으로 비엔날레를 찾은 김다현 양은 도슨트와 함께 전시를 둘러보며 작품에 담긴 의미에 귀 기울이는가 하면 연신 카메라로 작품을 담느라 여념이 없었다. 또한 반가운 마음에 사진과 사인을 요청하는 관람객들에게 팬서비스도 잊지 않는 다정한 모습으로 주변을 환하게 밝혔다.

제일 인상에 남는 작품으로 본전시에서 양유완 작가의 작품을, 초대국가 스페인전에서는 리카르도 테나의 작품을 꼽은 김다현 홍보대사! 과연 어떤 작품이었을지는 김다현 양의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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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아트.(사진=청주시)
◇ 비엔날레 25시 9월 30일 15만 명 돌파! 공예비엔날레와 함께라면 모든 날 모든 순간이 찬란하다

- 오늘도 보름달처럼 꽉 찬 관람객 ... 비엔날레로 연휴의 여유로움 만끽

- 9월 마지막 날, 현장 누적 관람객 15만 명 돌파

추석 연휴에도 무휴인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여전히 보름달처럼 꽉 찬 관람객 덕분에 모든 날 모든 순간이 찬란했다!

청주의 자연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청주의 팽나무로 만든 네덜란드 작가 유르겐 베이의 벤치와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자연의 소리를 연주하는 대금 연주자 박노상이 만나 더없이 마뜩했던 깜짝 컬래버 공연부터 작가들의 토크쇼를 더욱 빛나게 한 가야금 병창 사전 공연, 눈길 닿는 모든곳이 황홀한 포토존인 미디어 전시, 가을밤을 뜨겁게 달군 HS건설(주)과 함께한 토요콘서트 쏭투게더까지, 가을의 풍성함과 연휴의 여유로움을 만끽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곳이 또 있을까.

추석 연휴 초반 사흘 내내 이어진 발길 덕분에 현장 누적 관람객 15만 명을 넘어선 9월의 마지막 날. 10월 1일 ‘국군의 날 이벤트’부터 10월 2일 ‘노인의 날 추억 사진관 이벤트’, 10월 9일 ‘한글날 이벤트’, 10월 10일 ‘임산부의 날 이벤트’에 10월 8일~14일 일주일간의 ‘스페인 문화주간’까지...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는 즐거움으로 무장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는 10월에도 모든 날, 모든 순간이 찬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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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인팔찌만들기- 이영표씨 가족(좌부터 이영표, 안성옥, 이지은).(사진=청주시)
◇ 비엔날레 25 1일 필승! 공예비엔날레, 국군의 날 이벤트를 명 받았지 말입니다.

- 각인 팔찌 만들기, 운동화 커스텀 , 석고 방향제 만들기 공예 클래스 진행

- 군인 가족부터 군사학과 학생까지 ... 공예로 국군의 날 기념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국군의 날을 제대로 기념했다.

10월의 첫날, 국군의 날을 맞아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공예 원데이클래스를 진행했다.

군인 가족부터 청주대 군사학과 학생까지 다양한 군 관련 관람객들이 참여한 이날 원데이클래스에서는 마음을 새기는 ‘각인 팔찌 만들기’, 군화 대신 ‘운동화 커스텀’, 관물대마저 향기롭게 만들어 줄 ‘석고 방향제 만들기’, 3개 강좌가 진행됐다.

국군의 날에도 변함없이 나라를 지키는 임무 중인 남편을 대신해 딸 둘과 함께 각인 팔찌 만들기에 참여한 이선영 씨는 남편을 위한 팔찌를 만들며 고마움을 새겼고, 지난 8월 남동생이 입대한 이후 허전해하시는 어머니를 위해 부모님 모르게 깜짝 신청했다는 이지은 씨는 가족 팔찌를 만들며 마음을 다독였다.

손끝에 마음을 담아 세상에서 딱 하나뿐인 나만의 작품을 만든 공예와 함께 더없이 뜻깊은 국군의 날을 보낸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는 10월 2일은 노인의 날 이벤트 ‘추억사진관’으로 관람객을 위한 즐거움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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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사진관-좌부터 손주 이수현, 사위 이근범, 조민정, 딸 박소영, 손주 이도현, 박길호.(사진=청주시)
◇ 비엔날레 25시 2일 청주공예비엔날레, 추억사진관마저도 성업 중!

- 노인의 날 기념 사진 촬영·인화 이벤트

- 공예비엔날레와 함께 한 시간, 한 장의 사진에 담아 노래 간직

연휴 내내 하루 평균 1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 중인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단 하루 특별 개업한 ‘추억사진관’마저 제대로 성업을 누렸다.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65세 이상 비엔날레 특별우대권(50% 할인)을 소지한 입장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이벤트는, 개장 시간부터 붐비기 시작해 종일 손님이 이어졌다.

특히 추석 연휴 중이다 보니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방문이 많았다.

청주에 사는 딸과 사위, 그리고 손주들을 보기 위해 왔다가 함께 공예비엔날레를 방문한 박길호, 조민정 씨 부부(경북 영천)는 이날 이벤트 덕분에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막내손자와 처음으로 가족사진을 찍게 됐다며 감격했고, 어머니 박정숙 씨(74세)를 모시고 온 아들 전찬호 씨(충남 홍성)는 세종 사는 누나네와 함께 사진을 남기며 어머니에게 뜻밖의 선물을 드린 것 같아 뿌듯하다며 비엔날레에 연신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오랜 지기와 사진을 남길 수 있어 남다른 하루가 됐다는 윤병찬(91세), 이순호(87세) 어르신부터 둘이 사진 찍는 건 정말 오랜만이라는 노부부, 그리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끼리, 또 모녀끼리, 때로는 혼자여도 좋았던 ‘추억사진관’.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추억은 그렇게 한 장 한 장의 사진에 담겨 오래도록 간직될 것이다.

청주=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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