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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어센던트 LPGA 3라운드 5타 차 1위…‘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예약

톰슨, 6언더파로 공동 2위…유소연은 공동 5위

입력 2023-10-0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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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김효주.(AFP=연합뉴스)

김효주가 2023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어센던트 LPGA(총 상금 180만 달러)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을 예약했다.

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파로 1위에 오른 김효주는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1위 자리를 지켰고, 3라운드에서도 1타를 줄여 공동 2위에 5타 앞서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김효주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 71·6475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0타를 쳐 중간 합계 11언더파 202타로 사흘 연속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2위에는 렉시 톰슨(미국)이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6언더파 207타를 기록해 사라 켐프(호주)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대회 최종 라운드를 공동 2위에 5타 차 앞서며 시작하게 된 김효주는 이변이 없는 한 우승을 예약했다. 김효주가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우승하면 올 시즌 첫 승이자 지난 해 4월 롯데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6개월 만에 우승이고, 개인적으로는 통산 6승째다.

그리고 올 시즌 LPGA 투어 한국 선수 4승째로 지난 주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유해란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이다. 고진영은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과 파운더스 컵에서 2승을 올렸다.

김효주는 이날 티 샷은 무난했지만 아이언 샷에서 부진했고, 그린에서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대회 1라운드에서는 티 샷과 아이언 샷이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퍼트수 21개를 기록해 신들린 듯한 퍼트였다. 그리나 2라운드에서는 샷에서는 만족에 가까웠지만 퍼트 수 30개로 아쉬웠다. 이날 퍼트 수는 29개를 기록했다.3번 홀까지 파를 기록하다 4번(파 4), 6번 홀(파 5)에서 보기를 범해 불안감을 보인 김효주는 이후 8번 홀(파 4)과 13번 홀(파5) 버디로 잃었던 타수를 모두 만회했다. 이후 14번 홀(파 4) 보기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김효주는 15번 홀(파 4) 버디로 이븐파를 만들었고, 16번 홀(파 3) 연속 버디로 5타 차 1위를 만들었다.

유소연은 이날 3언더파 68타를 쳐 4언더파 209타로 전날 공동 27위에서 공동 5위로 뛰어 올랐다.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3언더파 210타를 기록해 공동 8위에 올랐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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