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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오늘의 주요뉴스] 청주시 1,000억원 관광민간자본 유치 협약 체결 등...

청주시 1,000억원 관광민간자본 유치 협약 체결
‘청주시선 시민패널’오프라인에서도 함께 소통해요.
청주시, 국제교류 확대와 수출지원으로 지역경제 활력
청주시, 여성 대상 범죄예방 안전사업 추진

입력 2023-10-1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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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 청주시 1,000억원 관광민간자본 유치 협약 체결_사진
청주시- ㈜코베아 관광민간투자 업무 협약 체결식.(사진=청주시)
◇ 청주시 1000억원 관광민간자본 유치 협약 체결

- 캠핑 성지로의 도약, 슬로 힐(Slow Hill) 코베아 캠핑랜드 조성 투자협약

- 조성과 운영, 시민 할인 검토, 행정적 지원 등 담아

청주시는 18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코베아(회장 강혜근)와 꿀잼도시를 위해 1천억원 규모의 관광민간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강혜근 ㈜코베아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1일 (가칭)슬로 힐(Slow Hill) 코베아 캠핑랜드 관광 민자 유치 성과 발표의 후속 조치다.

▲㈜코베아는 캠핑랜드 조성 및 운영, 청주시민 할인 검토, 관광 컨텐츠 연계사업 등을 발굴하고 ▲청주시는 행정적 절차 지원, 인허가 기간 단축, 인근 관광시설 연계 구축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하는 내용이 협약서에 담겼다.

▶ 슬로 힐(Slow Hill) 코베아 캠핑랜드 조성의 기나긴 여정

㈜코베아는 故 김동숙 회장 시절인 2008년부터 코베아 전용 오토캠핑장을 조성해 초보 캠퍼와 초보 산악인 대상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

강혜근 ㈜코베아 회장은 선대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사업 대상지로 경기, 강원, 경북, 충북 등 4곳의 후보지를 검토해 왔다. 그러던 중 꿀잼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청주시가 사업 유치에 뛰어들었고, 강 회장은 청주시의 강한 의지와 적극적인 협력 약속, 해당 부지의 적절성 등을 보고 대상지를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일원으로 결정했다.

▶ 슬로 힐(Slow Hill) 코베아 캠핑랜드 청주시 선택 배경

첫째, 지리적 접근성이다. 청주시는 국토의 중심으로 KTX 고속철도, 경부·중부 고속도로가 지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시내권은 3개의 순환도로로 연결돼있어 20분 이내 생활권이 구축돼 있다.

둘째, 현 ㈜코베아 강혜근 회장의 고향이 청주라는 점이다. 어릴 적 뛰어놀던 고향의 아름다움을 캠퍼와 함께 즐기고 싶고, 기업의 사회적 의무를 실천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셋째, 북쪽으로 흐르는 무심천이다. ㈜코베아의 선대회장의 고향인 개성을 향한 그리움을 위해 대상지를 서울 북쪽으로 검토했으나 북으로 흐르는 무심천이 있어, 선대회장의 그리움을 담아 보낼 수 있다는 청주시의 설득에 캠핑랜드 부지 선정을 마치게 됐다.

▶ 2026년 개장 목표로 사업 추진 박차, 민-관 협력체계 구축

㈜코베아는 2025년 착공을 목표로 각종 사전평가, 실시설계 등 용역 수행과 지역주민 설명회, 홍보 등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2026년 건축물 사용승인 신청, 영업신고 허가 등을 거쳐 2026년 상반기내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사업 추진으로 약 1995억원의 생산유발효과, 822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869명의 고용창출, 1107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예상된다.

강혜근 ㈜코베아 회장은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선대회장의 마지막 바람과 청주시의 적극적 의지, 대상 부지의 아름다움으로 ㈜코베아의 숙원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인근 관광지와 적극적으로 연계하고, 내 고향 청주의 시민들이 손쉽게 방문할 수 있는 명소로 만들어 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1982년 설립한 ㈜코베아는 1991년 산에서의 취사 야영이 금지되고 1998년 IMF 등의 위기 속에서도 각국의 안전 인증과 해외시장 개척 등으로 어려움을 헤치고 2000년 수출 1000만 달러를 이뤄낸 레저 및 아웃도어 강소기업이다. 대중에게는 캠핑용품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다.

또한, 지난 11년간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친숙하고 믿음직한 기업이다.

지난 7월 발생한 수해 당시 청주시 이재민 구호를 위해 종합 조리기구와 버너 등 1,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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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선 시민패널, 오프라인 소통의 날’ 행사.(사진=청주시)
◇ ‘청주시선 시민패널’오프라인에서도 함께 소통해요.

-‘우리가 바라는 청주시’ 주제로 이범석 청주시장과 소통 -

청주시는 18일 청주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청주시선 활성화에 이바지한 시민패널 40명을 초청해 ‘청주시선 시민패널, 오프라인 소통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에서만 활동하던 청주시선 시민패널들의 오프라인 만남 행사로, ▲청주시립국악단 공연 ▲청주시선 기념영상 시청 ▲청주시선 활성화 유공 표창 ▲청주시장과의 소통 순으로 진행됐다.

24세부터 74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한 이날 행사의 백미는 이범석 시장과 시민패널이 함께하는 소통 시간이었다.

청주시선 패널들과 이범석 청주시장은 ‘우리가 바라는 청주시’라는 주제로 질문과 답변을 통해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교류했다.

주요 건의 사항으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공간조성’, ‘저출산 대응과 청년 및 노년층을 위한 정책의 활성화’,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자전거 도로 정비’ 등이 나왔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시선을 통해 모인 아이디어와 의견은 단순히 말뿐만이 아니라, 현실적인 정책으로 이어져 우리의 일상에 큰 변화를 가져왔고, 이 변화는 우리의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행복한 청주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시민의 말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0년 6월 정식 운영을 시작한 ‘청주시선’은 청주시가 정책결정 과정에서 충분한 공론과 숙의 과정을 거치며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한 소통 플랫폼이다.

현재 1만8126명이 가입돼 있으며 그동안 총 63번의 여론조사 등 의제를 진행했다. 의제에 참여한 시민의 수는 평균 3천여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가장 많은 시민이 참여한 의제는 올해 3월에 실시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변경에 대한 시민 의견조사’로 총 4984명이 참여했다.

3-3 국제교류 확대와 수출지원으로 지역경제 활력
베트남 옌퐁현 대표단 청주시 방문.(사진=청주시)
◇ 청주시, 국제교류 확대와 수출지원으로 지역경제 활력

- 국제교류도시 9개국 13개 도시로 확대, 전방위적 기업수출 지원까지 -

청주시는 민선8기 들어, 새로운 가치에 대한 선도적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국제교류 지역 다변화와 전방위적 우수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을 추진해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 국제교류도시 5개국 9개 도시에서, 9개국 13개 도시로 확대

청주시는 1990년 일본 돗토리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5개국 9개

민선 8기 교류지역 다변화를 위해 2023년 4월 LG에너지솔루션 등이 입주해 있는 폴란드 브로츠와프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해 유럽지역으로 신규도시를 확장했으며, 베트남 기업의 도시 옌퐁현, 우즈베키스탄 공예산업의 도시 코칸드시, 인도네시아 파당시, 등 동남아, 중아시아 지역으로도 교류도시 확장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대면교류가 여의치 않은 시기에도 청주공항, 오송읍, 도서관, 초등학교 등 다수 시민들이 접할 수 있는 지역에 국제사진전, 비대면 영상회의 등 다양한 교류협력 방안으로 도시 간 적극적인 소통을 추진했다.

대면교류 물꼬가 트이면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등 청주시 행사에 일본, 베트남 등 자매·우호도시 대표단 친선교류를 바탕으로 문화, 예술, 기업 등 다양한 방면의 민간연계형, 시민참여형 교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 베트남, 폴란드 등 청주시기업 입주도시 간 교류 확대 및 통상협력 강화

특히, 이러한 국제도시 간 긴밀한 교류 협력을 통해 통상, 경제교류 등 실리 협력이 강화됨에 따라 경제·기업 분야에도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도 73개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수출아카데미, 컨설팅, 해외시장조사, 글로벌 브랜드 디자인개발, 해외규격인증 지원사업과 해외시장개척을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물 제작, 해외광고, 국제규모 국내·외 전시회 참가, 수출물류비 지원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해외전시회 공동관 운영을 통한 수출계약이 39건, 590만 달러에 달하는 등 톡톡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8월 베트남 진출 주요 한국기업 및 현지 수출 유관 기관을 방문해 청주시 기업들과 협력을 타진했고, 이후 베트남 국영기업, 관광청 등과 연계 사업 발굴 모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9월에는 우즈베키스탄 KOTRA 타슈켄트 무역관을 방문해 중앙아시아 경제·투자 동향을 분석하고 청주시 기업들의 투자 및 수출증대를 위한 협력강화 약속 등 내실을 다지기도 했다. 이같은 노력은 청주시가 추진하는 중소기업 수출지원 사업에도 탄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 기업수요 기반한 전략적 수출지원, 민선8기 수출기업 1000개사 목표

2024년에는 기업수요에 기반한 수출지원시책으로 기업역량을 보다 강화하고 장기침체 중인 세계경기와 불확실한 대외여건을 극복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 사업으로 수출판로의 다변화와 진성바이어 확충에 전념할 계획이다.

먼저, 수출 초보기업부터 성장기업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무역 실무교육과 사례 중심의 수출세미나를 실시하고, 해외 인증취득과 같은 수출 애로분야에 대한 전문기관 컨설팅 연계 등 수출기반 강화를 위한 각종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의 대외경쟁력 증대를 꾀하고자 한다.

또한,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등 주요 수출지역 확장을 위해 현지 기술?통상 관련 박람회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청주시 기업이미지를 제고하고, 중동과 동유럽 등 새롭게 각광받는 지역에 현지 바이어 기업과 매장을 직접 찾아가서 제품홍보와 수출상담을 진행하는 선도적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무역전문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해외바이어 매칭 및 유지?관리를 돕고 수출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수출지원사업인 국내외 해외전시회 참가를 지원해 수출지역 다변화를 위한 적극적인 해외마케팅 사업을 펼칠 계획으로 2022년 수출기업 887개사를 1000개사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국제교류분야에 있어서도 내년도에 개최 예정인 직지문화제 등 청주시의 다양한 축제에 교류도시 대표단을 초청하고, 상호 행정교류, 대학 간 교류, 체육·예술행사 교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교류도시뿐 아니라 대양주 및 북중미 지역까지 신규교류의 폭을 넓혀 다채로운 교류의 장을 열어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교류도시 간 실질적 협력과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통해 시민과 기업이 행복한 청주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4-1 청주시, 여성 대상 범죄예방 안전사업 추진
호신용 경보기.(사진=청주시)
◇ 청주시, 여성 대상 범죄예방 안전사업 추진

- 범죄 예방 강화로 안전한 행복 도시 조성

- 호신용 경보기 배부, 안심홈세트 지원, 안심귀갓길 조성 등 다양한 사업 추진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강력범죄로 시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는 범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여성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안전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여성과 아동이 이용하는 보호시설, 상담소 등 19개소에 호신용 경보기 860개를 배부한다. 호신용 경보기는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 작동 시 130db경보음과 LED불빛으로 주변에 빠르게 도움을 요청하고, 위협을 가하려는 상대의 행동을 일시적으로 제지할 수 있는 자기방어 용품이다.

이 밖에도 청주시는 여성 대상 범죄예방을 위해 ▲여성1인가구 안심홈세트 지원 ▲안심귀갓길 조성 ▲안심택배서비스 ▲불법촬영점검기기 대여 ▲여성 대상 호신술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성1인가구 안심홈세트 지원’ 사업은 여성1인가구에게 도어가드보안장치(CCTV), 창문열림방지장치, 휴대용비상벨로 구성된 안심홈세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105가구에게 지원했으며, 내년에는 더욱 실용적인 안전세트로 구성해 지속 추진 예정이다.

또한 아동, 청소년, 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한 귀가 환경 조성을 위해 골목길이 좁고 어두워 우범지대로 전락할 위험이 있는 곳에 도로표지병 설치, CCTV 및 LED안내판, 가로등 확대 설치 등 방범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올해는 청주시내 6개 지역에 30개의 LED안내판을 설치했다.

이와 더불어 무인 보관함을 통해 안전하게 택배를 수령할 수 있는 안심택배서비스를 현재 8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그리고, 여성들이 위급 상황에서 자신을 보호하고 위험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도록 돕기 위해 여성 대상 호신술 교육을 추진 중이다.

안심홈세트를 지원받은 한 시민은 “최근 여성폭력 범죄가 많아지며 불안했는데, 청주시에서 안심홈세트를 지원받아 사용하면서 그나마 불안감이 줄었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위한 좋은 정책이 많이 생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범죄예방사업으로 여성의 안정적인 일상생활과 심리적 안심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범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관련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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