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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카드 "가을 맞아 단풍 명소 매출 증가"

입력 2023-10-1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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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붉게 불타는 단풍명산 데이터 분석
(자료=국민카드)

 

가을을 맞아 단풍 구경을 위해 전국 명산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주변 상권 매출이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KB국민카드는 전국 단풍 명산 주변 상권 단풍 절정기 신용 및 체크카드 매출액과 이용 회원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전국 국립공원 중 16개 산(山) 입구 상권(132개 입산 입구 기준으로 반경 2km 내) 음식점, 카페 및 편의점(슈퍼 포함)업종을 방문한 국민카드 회원 매출액 및 이용 데이터를 단풍 절정일 전후 1주일을 단풍 절정기(2주간)로 단풍 절정기 이전 2주간과 비교했다.

지난해 단풍 절정 기간 16개 주요 산의 상권 매출액은 단풍 절정 기간 전 대비 37%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음식점 42%, 카페 27%, 편의점(슈퍼 포함)은 19% 늘었다.

단풍 절정기에 매출액 증가가 높은 산은 내장산 235%, 주왕산 116%, 오대산 66%, 월악산 50% 순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설악산과 치악산 47%,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에 걸치고 있는 지리산도 단풍 시기를 맞아 45% 매출액 증가를 기록했다.

단풍을 맞아 산이 위치한 소재 도를 제외한 외부 방문객 방문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단풍 절정 기간 중 외부 방문객 매출액 비중이 높은 산은 설악산 92%, 오대산 90%, 계룡산 89%, 주왕산 84% 등으로 확인됐다.

단풍 절정 기간 외부 방문객의 순 유입 비중은 1년간 외부 방문 비중보다 치악산 14%포인트, 월악산과 내장산 8%포인트, 속리산 7%포인트, 주왕산, 소백산, 덕유산이 5%포인트 순으로 증가했다.

설악산과 지리산 외부 방문객 비중은 각각 3%포인트, 1%포인트 증가했다. 단, 지리산의 경우 3개 도(전북, 전남, 경남)에 걸쳐 있어, 해당 도를 제외한 외부 방문객의 순증가 폭이 낮아졌다.

가을(9월~11월) 매출액 비중도 다른 계절 대비 높게 나타났다.

최근 1년 기준 가을철 매출액 비중이 가장 높은 산은 단풍 절정기에 가장 매출액 증가가 높았던 내장산(59%)과 주왕산(52%)으로 나타났다.

내장산은 지난해 단풍 절정 시기가 11월 초로, 11월의 매출액 비중이 32%로 가장 높았고, 주왕산은 10월 매출액 비중이 26%로 연중 가장 높았다.

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전국 국립공원을 포함한 유명 산들의 소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을철 단풍 구경을 위한 방문객의 증가와 함께 주변 상권의 매출액도 증가하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이번 단풍 절정기간 매출 데이터를 참고하여 가을 나들이를 안전하고 즐겁게 다녀 오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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