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다낭시 하이쩌우군과 학생 문화교류 실시

25일 국제 문화교류 활동을 위해 의왕시를 방문한 베트남 다낭시 하이쩌우군 중학생 대표단이 환영식을 마치고 김성제 의왕 시장(중앙)과 셀카를 찌고있는 베트남 여학생. 의왕시 제공

의왕시는 25일 국제 문화교류 활동을 위해 베트남 다낭시 하이쩌우군 중학생 10명이 의왕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체결한 우호교류 협약에 따라 추진된 이번 문화교류 행사는 양국 청소년들에게 언어,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활동을 제공, 대한민국을 방문한 베트남과 의왕시 중학생이 서로 파트너를 이뤄 참여한다.

베트남 학생 10명과 지도자 2명은 방문 첫날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여한 뒤, 철도박물관 관람, 한국어 배우기 체험, 롯데월드 방문 등으로 대한민국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상호 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류단은 이후 전통음식(김밥, 불고기) 만들기, 전통 예절수업 및 국악 등을 체험, 관광명소인 경복궁, 인사동, 에버랜드와 서울 N타워 등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대한민국의 다양한 매력을 만끽할 예정이다.

한편 하이쩌우군 학생 문화교류단은 오는 30일까지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관내에 머물며 시는 양국의 문화발전에 우의를 도모, 학생들 간 우정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성제 시장은 “의왕시를 방문한 하이쩌우군 학생들을 두 팔 벌려 환영, 아름다운 대한민국과 의왕시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기 바란다”며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두 나라의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