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산업·IT·과학 > 기업경영 · 재계

삼성, 삼성행복대상 시상…문화인류학자 조한혜정 교수 등 수상

입력 2023-11-20 15:15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2023 삼성행복대상 사진(수상자)
2023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단체사진.(사진=삼성)
삼성생명공익재단은 20일 한남동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2023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수상자는 △여성선도상 조한혜정(75)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 △여성창조상 묵인희(60)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가족화목상 박영주(54) 세종예술고 음악 교사 △청소년상 김선애(15, 정원여중 3), 최별(17, 인천비즈니스고 3), 옥효정(18, 신명고 3), 리안 티안 눈(20, 경희대 1), 백혜경(21, 배재대 3) 학생 등 총 8명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청소년상 각 500만원)이 수여됐다.

삼성행복대상은 지난 2013년 비추미여성대상과 삼성효행상을 통합해 제정된 상이다. 여성의 사회적 역할 증진과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룩하거나, 시대에 맞는 가족문화를 만들어 가며 사랑을 실천한 분들을 찾아 널리 알리고 격려함으로써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를 구현해 나가기 위해 만들어졌다.

올해 11회 시상까지 총 88명(개인85, 단체3)의 수상자들에게 약 20억원의 상금을 수여해 왔다.

이날 시상식에는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 삼성행복대상위원회 위원, 삼성행복대상 심사?추천위원, 역대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서정돈 이사장은 “다른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이타적인 사람만이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며 “오늘 영예로운 상을 수상하신 분들은 자신보다 가족과 사회의 행복을 먼저 생각하고 실천하신 분들이다”라며 수상자를 축하했다.

여성창조상 수상자 묵인희(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단어만 들어도 가슴이 쿵 떨어질 것 같은 두려운 질병이며 100세시대의 난제 중의 난제인 치매를 연구하면서 사회적 책임과 연구에 대한 보람이 더욱 커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는 그동안 쌓아온 지식과 지혜를 후배들과 사회에 열심히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상 수상자 백혜경(21) 양은 “주변의 도움과 관심, 애정 덕분에 용기를 얻어 봉사와 학업, 아르바이트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저처럼 아픔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사회복지사가 되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청소년상 수상자 5명을 대표하여 수상소감을 발표했다.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은 김현숙 장관을 대신하여 축사를 통해 “수상하신 분들은 대한민국의 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행복한 가족과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큰 귀감이 돼 왔다”며 “청소년상 수상자들의 이야기는 또래 청소년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선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