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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성남 사는 무주택자라면 오늘(21일)이 기회?...분양가 저렴한 단지 ‘관심’

입력 2023-11-2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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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역 포레스티아 단지내 중앙공원 조감도.(HDC현대산업개발)
고금리 기조,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한동안 뜨거웠던 청약열기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가라앉은 시장 상황 속에서도 분양가가 저렴한 단지에는 여전히 시장의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부산과 성남에서 무주택자(또는 무주택세대구성원)만 청약 가능한 저렴한 분양가의 단지가 공급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신흥동 ‘산성역 포레스티아’ 계약취소분 주택 7가구의 무순위 청약 접수가 이날 진행된다. 이 단지는 2020년 첫 입주를 시작한 4년차 신축 아파트로 총 4089가구 규모로 지하철 8호선 산성역과 가깝다.

계약취소분은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 제47조3에 따라 불법 전매나 공급질서 교란 등으로 계약취소된 주택을 사업 주체가 취득해 공급하는 것이다.

계약취소주택 청약의 경우 수년 전 분양가와 동일한 가격에 공급되는 만큼 분양가가 특히 매력적이다. 전용 74㎡의 경우 최고 5억8166만원이고, 전용 84㎡는 최고 6억375만원이다. 이 단지 전용 74㎡는 지난달 13일 10억원대에 거래됐고, 84㎡는 이달 6일 12억원에 손바뀜된 만큼 당첨 시세차익이 최고 6억원대로 예상된다.

청약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입주자모집공고일인 14일 기준 성남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같은날 LH가 시행하고 대우건설과 계룡건설산업 등 5개사가 시공 중인 부산 남구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의 1순위 청약 접수도 진행된다.

입주자모집공고일인 10일 기준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에 거주해야 하며,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입주자저축에 가입하여 6개월이 경과한 자로서 매월 약정납입일에 월납입금을 6회 이상 납부 인정된 경우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이 단지의 분양가는 전용 59㎡의 경우 최고가 기준 3억9900만원, 전용 74㎡ 기준 4억9500만원이다. 인근에 올해 10월 준공된 문현동 국제금융센터퀸즈W 전용 59㎡가 4억5800만원대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5000만원 정도 저렴하다.

한편, 지난 10일부터 전용 60㎡ 이하 소형주택 보유자를 청약 때 무주택으로 간주하는 정책이 시행돼 청약 자격 문턱이 낮아진 만큼 무주택에 대한 기준을 눈여겨 봐야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무주택으로 간주되는 소형주택은 공시가 기준으로 수도권 1억6000만 원, 지방은 1억원이다. 시세 2억4000만원 정도의 빌라나 도시형생활주택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청약 때 무주택자 자격을 갖추게 된다.

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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