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비욘드 16기 단원들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비욘드 숲 조성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6기가 지난 25일 포스코센터에서 올해 환경보호와 나눔봉사의 성과를 공유하는 활동발표회를 열었다.
28개 대학에서 참가한 비욘드 16기 단원 50명은 △비욘드 숲 조성 △멸종위기종 반려식물 키트제작 △장애인복지시설 공공정원 조성 △환경 보드게임 개발과 환경캠프를 진행했다.
비욘드는 2007년 창단한 포스코 대학생봉사단으로 매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해 약 반년간의 활동을 펼친다. 창단 이후 국내·외 취약계층을 위한 건축봉사를 진행했으며 지난해부터는 환경보호를 중심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7월 발대식으로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비욘드 16기는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모감주나무 120그루를 식재하는 등 전방위적인 환경보전 활동에 나서고 있다. 모감주나무는 꿀벌의 먹이가 되는 대표적인 밀원수(蜜源樹)다. 최근엔 포항시 장애인복지시설을 찾아 장애인 심리치유 효과가 있는 반려식물 키트를 제작한데 이어 포항과 광양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보전의 가치를 알리는 그린캠프를 진행했다.
포스코 나영훈 사회공헌그룹장은 “비욘드는 발대식은 있지만 해단식은 없다”면서 “더 나은 사회 구현을 위해 나눔활동에 지속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