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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안계저수지 교량 공사 중 ‘붕괴’…작업자 2명 숨져

업무상 과실·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조사
경찰, 합동감식·안전관리 책임자 조사 예정

입력 2023-11-2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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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안계저수지 교량 공사 중 붕괴사고
경주 안계저수지 교량 공사현장


경북 경주시 강동면 안계저수지 교량 건설현장에서 27일 콘크리트 타설 중 상판이 무너져 50대와 60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사고로 작업자 8명이 약 7m 아래로 추락해 2명 사망, 나머지 6명은 다리 골절 등 중경상을 입은 채 자력으로 나오거나 타인 도움으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한 건설 중인 50m 길이 교량이 모두 무너져 내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과 합동 감식을 하고 작업자 및 안전관리 책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며, 고용노동부도 사고 내용을 확인한 후 작업을 중지시켰으며, 산업재해수습본부를 꾸려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수자원공사와 극동건설은 2018년부터 안계저수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안계저수지 방류장 인근에 관리교를 건설하고 있다.

포항=이해인 기자 hilee645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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