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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내일 일경험사업' 인기…상의, 청년 취업 지원 나선다

입력 2023-11-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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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30 09;42;53
미래내일 일경험사업 교육 내용. (표=대한상의)

 

국내기업의 채용 트렌드가 경력직 중심의 수시채용으로 전환되면서 신입직원이 일경험을 쌓는 기회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서울상공회의소가 기업현장 OJT 경험을 제공하는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 ‘미래내일 일경험사업’을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상의는 ESG경영이 글로벌 및 국내기업에 있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상황에서 청년에게는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ESG 역량 강화를 위해 ESG 전문인력 양성·보급을 동시에 달성 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상의 관계자는 “올해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100여명이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라며 “SK하이닉스, 포스코, 두산 등 대기업뿐 아니라 유망 중소·중견기업도 다수 참여를 확정하는 등 벌써 내년 사업 참여를 문의하는 기업들도 다수”라고 현장의 열기를 전했다.

이번 사업은 기업 ESG 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업무역량 중심의 직무 기초교육 프로그램으로 설계 된 게 특징이다. 상의는 “참여 청년들의 관심도와 만족도가 높았고 해당 교육을 수료한 청년들이 배치된 기업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업 ESG 경영현장 최접점에 있는 실무진들과 ESG 진단코칭 컨설턴트들로 강사진을 구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는데 교육 프로그램이 집중됐다. 교육 대상자가 청년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개념 위주의 쉬운 구성도 돋보였다는 평가다.

상의는 보조 사업자를 선정해 수요발굴, 교육운영, 행정처리, 민원응대 등 각 분야별 역할 분담을 통해 체계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각 기업에 파견된 청년들 및 기업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사후관리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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