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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주 지진 발생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상황 종료 때까지 비상근무 실시

입력 2023-11-3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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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주 지진 발생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30일 오전 4시55분 경주시 동남동 19km에서 발생한 규모 4.0 지진과 관련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먼저 이날 오전 4시55분부터 상황 종료 때까지 비상 1단계를 발동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이어 지진정보 문자 발송(오전 5시), 긴급재난문자 추가 발송(오전 5시29분), 중대본 상황판단회의(오전 5시40분), 경주ㆍ포항 피해상황 확인(오전 6시), 현장상황관리관 파견(오전 7시) 등의 조치를 취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오전 8시 행정안전부 중대본부장 주재로 열린 중대본 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지진 발생 현황 및 주요 조치 사항, 피해 상황, 향후 조치계획 등에 대해 보고했다.

이어 김 부지사는 오전 9시 포항, 경주, 영천, 경산, 청도 등 5개 시군과 함께 도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여진에 대비해 상황 근무 유지, 피해 발생 때 즉각적인 정보 공유, 현장상황관리관 활동 철저, 지진피해시설물 위험도 평가단 운영 등을 지시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날 아침 경주시를 찾아 지진 발생 상황을 보고 받고 현장 상황 관리에 들어갔다. 이 부지사는 비상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경주에서 여진 발생과 피해 상황 등을 살피며 현장을 지휘할 방침이다.

이날 발생한 지진으로 도내에서 유감신고 54건(경주 17건, 포항 22건, 경산 8건, 영천 2건, 기타 5건)이 접수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베트남 현지에서 지진 발생 상황을 보고 받고 “추가 여진 발생에 대비해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라”며 “또다시 아픈 사고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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