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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간호학과, 나이팅게일의 이유 있는 선행

1일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선서식 축하물품, 연말 이웃에 전달

입력 2023-12-0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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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간호학과, 나이팅게일의 이유 있는 선행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간호학과가 지난 1일 ‘제14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영산대)


영산대 간호학과가 지난 1일 ‘제14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열고 외부에서 받은 축하물품을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하기로 해 연말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와이즈유 영산대학교는 이날 오전 11시 양산캠퍼스 홍익2관에서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진행했다. 이 선서식은 간호학의 토대를 다진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의 정신을 기려 간호사의 윤리와 원칙을 맹세하는 간호학과만의 전통적인 행사다.

이날 선서식에는 웅상중앙병원 박두애 행정부원장과 방부경 감염관리팀장, 금정구 정신건강복지센터 김상희 부센터장과 이성화 상임팀장, 영산대학교 간호학과 총동문회 고건호 동문,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임상실습을 앞둔 간호학과 학생 총 117명이 참가했다.

특히 간호학과는 이날 선서식을 축하하며 외부에서 받은 물품을 경남 양산에 위치한 서창 가버나움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 지역아동센터는 평소 간호학과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영산대와 인연을 맺어온 곳이다. 간호학과는 선서식과 함께 첫 선행을 실천해 나이팅게일 정신의 참 의미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

선서식 대표 김채영 학생은 “선서식을 통해 봉사와 희생정신을 다짐했는데 그 첫 번째 노력인 기부를 통해 작게나마 주변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선서식에서는 또 양산시 명동에 위치한 웅상중앙병원에서 간호학과에 발전기금을 전달해 지역사회 연계발전의 의미를 더하였다.

간호학과장 이민주 교수는 “희생과 봉사, 생명존중과 의료인의 책임을 다하는 미래의 간호사, 보건의료인으로 훌륭히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이번 기부는 학생들의 이웃사랑에 대한 다짐이자 우리 대학 건학이념(원융무애, 홍익인간)의 실천”이라고 말했다.

한편 간호학과는 졸업생들이 삼성서울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등 상급종합병원과 대학병원 등에 취업하는 등 보건의료분야 핵심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부산=송희숙 기자 bitmul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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