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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5년간 29조 투입…'학교시설 환경개선' 추진

입력 2023-12-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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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릿지경제DB)


학교시설 안전 보장 등을 위해 노후 냉반반기 교체, 화장실 개선, 위험 마감재 제거 등이 추진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2028년 학교시설 환경개선 5개년 계획’을 10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예산 29조원을 투입해 노후 학교시설 공간재구조화, 안전 위해 요인 제거, 학교시설성능개선 및 학교복합시설 조성 등이 이뤄진다.

우선 40년 이상 경과된 노후 학교시설을 학교 단위로 개축·리모델링하는 ‘공간재구조화’ 사업에 5년간 예산 8조5301억원을 배정, 향후 10년간 계속 추진으로 전체 노후 시설의 50%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학교 위험요인 해소 등을 위한 4조8063억원을 지원해 학교시설 내진 성능을 2029년까지 확보하고, 화재 시 위험성이 있는 샌드위치 패널 및 드라이비트 마감재를 2026년까지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2027년까지 석면 제거를 모두 완료하고, 2028년까지 급실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에 나선다.

노후화된 냉난방기, 창호, 화장실 등 학교시설 성능 개선을 위해 9조4843억원을 투입하고 지역과 학생이 함께 사용하는 ‘학교복합시설’ 조성을 추진한다.

학교복합시설사업은 △교육·돌봄 △체육 △문화 등 시설을 학교에 설치해 학생에게는 더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학생이 이용하지 않는 시간에는 지역주민에게 평생학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5년간 200개교 추진을 위해 1조8999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노후 건물의 부분 개선 또는 전반적 개선 필요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측정 지수인 ‘학교시설성능지수’, 학교 공사 이력 등을 누적 관리하는 ‘교육시설통합정보망’ 등을 내년부터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교시설 환경개선 5개년 계획을 통해 안전에 대한 개선을 잘 마무리하고 과학적인 시설 투자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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