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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2023년 마지막 주간 증시...내년 1월 반등 예상주 주목

입력 2023-12-25 09:58 | 신문게재 2023-12-2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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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하락 마감…환율은 오름세<YONHAP NO-3006>
코스피·코스닥 하락 마감…환율은 오름세(사진=연합뉴스)


올해 마지막 거래 주간이 되는 이번 주(12월26~28일)는 배당절차 개선 및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 등 제도적 변화로 인해 변동성이 다소 적은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 코스피는 2530~2650 포인트 선에서 등락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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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기준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에 소폭 내린 2600선을 내주고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0.51포인트(0.02%) 내린 2599.51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 20일 2600선에 오른 지 2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다시 2590대로 내려앉은 수치다.

지수는 전장보다 17.70포인트(0.68%) 오른 2,617.72에 개장한 뒤 2,20대까지 올랐으나 개인이 ‘팔자’로 돌아서며 상승 폭을 전부 내줬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82포인트(0.56%) 내린 854.62에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91포인트(0.45%) 오른 863.35에 출발했으나 장중 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을 확대했다.

미국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인 영향에 코스피도 장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차익실현 목적으로 보이는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 여력이 제한됐다. 한국시간 기준 이날 밤 미국 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짙어진 점도 영향을 끼쳤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나스닥선물이 아시아 시장에서 밀리고 홍콩 등 중화권 증시도 안 좋았다”며 “신흥국일수록 연휴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져 팔고 싶은 욕구가 커지고, 이날 밤 1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둔 점도 맞물렸다”고 말했다.

12월 마지막 주인 이번 주는 25일과 29일이 휴장하는 관계로 3거래일(26~28일)만 개장한다. 한 해 마지막주는 통상적으로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이지만, 올해는 매년 반복된 양도세 부과로 인한 수급 불안이 제한적일 것이란 예상에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다소 감소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코스피 예상 밴드르 2530~2650포인트로 제시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절차 개선,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 등 제도적 변화로 올해 마지막 주 변동성은 과거 대비 다소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며 “개인 투자자들의 연말 양도세 회피 물량 출회가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계절적으로 1월은 이전 주식시장에서 수익률이 부진했던 소외주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며 “시가총액 중소형주나 가치주 스타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관심 업종으로 반도체와 정보기술(IT) 하드웨어, 제약 바이오, 철강 비철금속 등을 꼽았다.

홍승해 기자 hae81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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