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산업·IT·과학 > 자동차 · 부품 · 타이어

'저가차 이미지 벗었다'…올해 車수출 단가 사상 첫 2500만원 돌파

입력 2023-12-25 12:20 | 신문게재 2023-12-26 5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KakaoTalk_20231225_121711612
제네시스가 새롭게 선보인 GV80 쿠페. (브릿지경제 DB)

 

토종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인기를 끌면서 우리나라 자동차의 대당 수출 단가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한국 자동차의 올해 대당 수출 단가는 처음으로 2500만원을 돌파했다. 11월 기준 대당 단가는 2559만원에 달한다. 작년보다 209만원이나 가격이 오르면서 ‘저가차’ 이미지를 완전히 벗었다는 평가다.

한국산 차의 대당 수출 단가는 2018년 1670만원에 그쳤으나 2019년 1792만원, 2020년 1983만원, 2021년 2277만원 등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와 SUV 등 고부가 가치 차종 판매가 늘면서 가격을 끌어 올렸다는 분석이다. 실제 제네시스는 세계 최대 자동차 격전지인 미국에서 2년 연속 최다 판매량을 경신하며 위상을 떨치고 있고, 올 1~11월까지 국산 SUV 수출도 전체 자동차 수출의 72.8%를 차지하며 선전했다. 국산 전기차 수출도 65.7% 늘었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