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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오늘의 주요 뉴스]충북도, 위기가구 긴급복지 지원 확대 등...

충북도, 위기가구 긴급복지 지원 확대
특별함과 낭만을 모두 갖춘 청남대 야외웨딩 활활
김영환 충북지사, 다문화가정 교회 방문해 성탄절 축하
김영환 충북지사, 충북도의 미래와 도약 위해 송사 취하

입력 2023-12-2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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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전경.(사진=충북도)
충청북도 전경.(사진=충북도)
충북도, 위기가구 긴급복지 지원 확대

- 2024년부터 생계지원금(12%~14%) 및 동절기 연료비(36.3%) 인상 -

충청북도는 위기상황으로 생계곤란을 겪는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2024년부터 생계지원금 지원 단가를 인상(12%~14%)하고, 동절기 연료비를 인상(36.3%)하는 등 긴급복지 지원을 확대한다.

긴급복지지원 제도는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에 생계·의료·주거비 등을 지원하는 제도로 지원 기준은 ▲소득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4인 기준 월 소득 429만7434원), ▲재산 기준 중소도시 1억5200만원, 농어촌 1억3000만원 이하 ▲금융재산 600만원 이하이다.

고유가·고물가 및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생계지원금 단가를 1인 가구는 기존 62만3300원에서 71만3100원으로, 4인 가구는 162만200원에서 183만3500원으로 인상한다.

또한 동절기 연료비(10월~3월)를 기존 월 11만원에서 월 15만원으로 인상해 대설 및 한파 등에 따른 인명피해를 최소화해나갈 방침이다.

실직, 휴·폐업, 질병·부상 등 위기상황으로 인해 생계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은 시·군·구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보건복지상담센터를 통해 긴급복지 생계지원금 상담 및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시군구에서는 상담 및 현장 확인을 거쳐 소득·재산기준에 부합하는 대상자로 결정될 경우, 생계지원금과 동절기 연료비 외에도 ▲의료비 300만원(이내) ▲해산비 70만원 ▲장제비 80만원 ▲전기요금 50만원(이내)과 주거·교육·사회복지시설 이용 등을 지원한다.

다만, 긴급복지지원제도는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처하여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가구에 한시적으로 지원되는 최후의 사회안전망으로 생계급여, 실업급여 등 다른 법률에 의해 현재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충북도 이제승 보건복지국장은 “고물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에게 든든한 보호막이 되길 바란다”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유관기관을 통해 긴급복지 지원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각 시군별 지원상황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남대 야외웨딩
청남대 야외웨딩.(사진=충북도)
◆특별함과 낭만을 모두 갖춘 청남대 야외웨딩 활활

- 청남대 야외예식 지난 8년간 총 7건서 올 한해만 8건으로 대폭 상승

옛 대통령의 별장으로, 또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청남대가 이제 예비 신혼부부들에게 사랑받는 ‘야외 웨딩’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충청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소장 김종기)는 오는 2024년 야외 예식의 계약이 총 25건이 넘어서는 등 청남대가 야외 웨딩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청남대에 따르면 지난 몇 년간 청남대 야외 예식은 1년에 1~2건 정도 진행 돼왔다. 실제로 지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8년간 청남대 야외 예식은 총 7건에 불과했다.

하지만 청남대는 2023년부터 충청북도의 결혼 및 출산장려 정책과 새로운 관광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써 청남대를 야외 웨딩의 성지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우선 봄, 가을 축제 프로그램으로 웨딩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을 포함해서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홍보와 마케팅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2023년 야외 예식 건수는 8건으로 대폭 증가하며 이전보다 약 8배가 증가하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보통 예식은 1~2년 전에 이미 예약을 완료하는 현실에 비교하면 당해 년에 8건 진행도 엄청난 성과로 평가된다.

더 놀라운 것은 2024년에는 이미 야외 예식 건수가 2023년 총 8건 대비 세 배 이상인 25건이 확정되어 있는 등 청남대 야외 웨딩이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계약은 더욱 늘어날 추세이며 이는 청남대 웨딩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결과로 보인다.

향후 대통령 별장 ‘청남대’는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으로서, 신혼부부들에게 야외 웨딩의 로맨틱한 분위기와 함께 특별한 순간을 선사하고자 웨딩시설 및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다양한 웨딩 테마 이벤트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혀 앞으로의 발전이 더 기대된다.

이와 함께 청남대는 연말연시를 맞아 호수갤러리에서 내년 2월까지 ‘Merry Christmas&Happy New Year’ 웨딩갤러리 기획전을 열고 있다. 호수갤러리 1층에서는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어볼 수 있으며 프로포즈 존과 크리스마스 트리 등 다양한 포토존이 준비돼 있다. 2층에서는 청남대 웨딩사진 및 영상 전시를 관람하면서 웨딩드레스를 입고 웨딩 버진로드를 걷는 등 청남대 웨딩 체험과 기념촬영을 할 수 있다.

김종기 소장은 “자연과 조화를 이룬 청남대 야외 웨딩은 고객들에게 로맨틱하고 아름다운 경험을 선사한다”며 “더 많은 커플들이 소중한 순간을 청남대에서 함께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충북지사, 다문화가정 교회 방문해 성탄절 축하

- 중앙아시아 국가 ‘K-유학생’ 유치 협력 방안 논의 -

김영환 충북지사는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다문화가정 신자들이 많이 다니는 청주 아우름교회와 스페이스엘림교회 등을 방문해 성탄을 축하했다.

특히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이주민들이 많은 아우름교회에서 충북도가 추진하는 ‘K-유학생’ 유치와 관련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충북에는 고려인을 비롯해 중앙아시아 국가 이주민들이 많은데, 젊은 외국인들이 충북에서 와서 공부하고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자”며 “러시아 이주민 선교 활동을 하는 아우름교회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문사진 아우름교회 목사는 “충북에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외국인이 1만여명 거주하고 있다”며 “한국에 관심을 갖고 있는 중앙아시아 국가의 젊은이들이 충북으로 유학 와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지사는 문 목사와의 환담 이후 성탄감사예배에 참석해 60여명의 외국인 신자들과 함께 성탄을 축하했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충청북도에서는 고향을 떠나 한국에 오신 여러분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환대해야 할 귀중한 손님으로 생각한다”며 “성탄을 축하하며 여러분이 충북에 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행복한 삶을 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크기변환]중앙아시아 이주민 교회 방문
중앙아시아 이주민 교회 방문 성탄축하.(사진=충북도)
김영환 충북지사, 충북도의 미래와 도약 위해 송사 취하

- “도민 대통합으로 역량 결집해 대한민국 중심 충북으로 비상” -

충청북도 윤홍창 대변인은 “김영환 도지사 뜻에 따라 도지사와 관련된 법적 송사를 아무런 조건없이 취하한다”고 밝혔다.

윤홍창 대변인은 이에 대해 “충청북도의 새로운 미래와 도약을 위해 모든 기득권과 정파적 판단을 뛰어넘어 용서하고 화합하는 충북 대통합 시대를 열고자 하는 김영환 지사의 뜻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변인은 “올해가 가기 전에 지역 공동체의 오해와 갈등을 해결하고, 앞으로 지역 사회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더욱 겸손하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 김영환 지사의 뜻”이라며, 더불어 “희망찬 2024년 새해에는 각계 모든 분들의 힘을 모아 대청호의 ‘승천하는 용’ 처럼 충청북도가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기를 염원한다”고 밝혔다.

충북=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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