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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PGA투어 최연소 통산 3승 기록… 올해 각 투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한국선수들

조우영·장유빈, 아마추어 신분으로 코리안 투어 우승·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

입력 2023-12-27 12:45 | 신문게재 2023-12-2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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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정우
함정우.(사진=KPGA)

 

올해가 저물고 있다. 올 한 해 미국과 한국에서 활약한 한국 선수들 중 누가 가장 인상에 남은 경기력을 보였는지 정리해 본다.

김주형과 고진영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 중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였다. 

함정우와 이예원은 2023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것으로 평가 된다.

그리고 조우영과 장유빈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코리안 투어 대회에서 우승과 함께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경기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김주형은 올해 10월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PGA 통산 3승째를 올렸다. 만 21세 3개월에 PGA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한 김주형은 1997년 1월 타이거 우즈(미국)가 만 21세에 3승을 달성한 이후 26년 만에 나온 최연소 3승 기록을 세우며 주목받았다.

고진영
고진영.(AFP=연합뉴스)

 

고진영은 올 해 LPGA 투어에서 부상에 시달리면서도 2승을 거두며 재기의 신호탄을 쏘았다. 2017년 인천에서 열린 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 비회원으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며 2018년 무대를 LPGA 투어로 옮긴 고진영은 올해까지 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우승을 차지해 메이저대회 2승 포함 통산 15승을 기록 중이다.

함정우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오른 후 마지막까지 지켜내며 코리안 투어 데뷔 처음으로 제네시스 대상을 받았다. 특히 함정우는 올 시즌 22개 대회에 출전해 1승 포함 11개 대회에서 ‘톱 10’에 들었던 것이 대상 수상을 견인했다.

KLPGA 투어 데뷔 2년 차인 이예원은 시즌 3승을 올리며 대상을 비롯해 상금과 평균타수 1위에 오르며 최고의 선수에 올랐다. 2022 시즌 우승 없이 신인상을 받은 이예원이 이듬해 대상을 수상한 것은 4년 전 최혜진의 모습을 떠올린다. 최혜진은 2018년 신인상을 받고, 이듬해인 2019년 대상, 상금, 평균타수 1위에 오른 바 있다.

조우영과 장유빈은 올해 가장 주목 받은 아마추어 선수였다. 조우영은 4월 골프존 오픈 인 제주에서, 장유빈은 8월 KPGA 군산CC 오픈에서 각각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PGA 투어에서 임성재, 김시우와 함께 단체전 금메달 획득을 합작했다. 이후 프로로 코리안 투어에 데뷔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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