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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주가]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에 주가 널뛰기끝에 3% ↓

입력 2023-12-28 15:52 | 신문게재 2023-12-2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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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태영건설이 28일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한 가운데, 태양건설 주가가 결국 하락 마감했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태영건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90원(-3.74%) 내린 2315원에 거래를 마쳤다.

태영건설은 이날 오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는 온.냉탕을 오갔다. 시초가는 -19.33% 폭락한 1940원에서 시작하면서 유동성 악화에 따른 주가흐름이 여실이 드러났다. 하지만 워크아웃이 받아들여지고 경영정상화의 기대감이 일면서 급반등에 나서 장중 24.95% 상승한 3005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단기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종가는 약세로 마쳤다. 하루에 주가가 50% 정도 널뛰기를 했다. 거래량은 3464만여주. 삼성증권은 이날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이 정상화로 가기 위한 구조조정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증권측은 이날 ‘태영건설 워크아웃 영향’ 보고서를 통해 “태영건설은 과중한 PF 보증으로 PF 리스크가 시공사로 전이되고 있음을 시사한 사례”라며 “20위권 내 시공사의 워크아웃 결정은 시장에 상당한 영향력을 줄 수 있다”고 경계했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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