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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찬 14, 15대 예술의전당 사장 별세

입력 2024-01-05 18:01 | 신문게재 2024-01-0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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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찬_예술의전당 14-15대사장
고학찬 예술의전당 14, 15대 사장이 4일 77세로 별세했다(사진제공=예술의전당)

고학찬 제14, 15대(2013년 3월~2019년 3월) 예술의전당 사장이 4일 향년 77세로 별세했다.

 

예술의전당 사장 재직 당시 영상화사업인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을 론칭·확대(2013년 11월)해 국내 공연 영상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는가 하면 전국민의 문화 향유기회를 확대했다.


더불어 노년층을 위한 무료회원제인 ‘노블회원제’(2013년 6월), 서예박물관 리노베이션 재개관(2016년 3월), ‘가곡 콘서트’ ‘어린이 동요무대’ 등을 확대 시행했다.

예술 대중화와 문화 향유기회 확대 등에 힘썼던 고인은 예술의전당 사장 퇴임 후인 2019년 유튜브채널 ‘고학찬의 비긴어게인’을 시작해 가수의 꿈을 펼치는가 하면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니어 패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양대학교 문리대 영화과 졸업 후 TBC 동양방송 PD로 입사해 라디오 드라마 ‘손오공’, 코미디 프로그램 ‘좋았군 좋았어’ ‘장수만세’ 등을 연출했고 1977년에는 방송작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1980년 언론통폐합 후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KABS-TV 편성국장으로 일하다 1982년 귀국해 제일기획 Q채널 국장, 삼성영상사업단 방송본부 국장, OBS 설립 추딘단장 등을 지내다 2013년 예술의전당 사장이 됐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안정희 여사와 자녀인 고아라, 고아미, 고우리, 사위 서성호가 있다. 빈소는 서울한양대학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월 7일 오후 1시,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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