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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카스타드 식중독균’ 공식 사과…“출고 물량 92% 회수”

입력 2024-01-0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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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오리온 카스타드. (사진=연합)

 

오리온이 일부 ‘카스타드’ 제품에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오리온은 지난 5일 입장문을 통해 식중독균이 검출된 ‘오리온 카스타드’ 제품의 출고 물량 92%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식약처와 함께 이미 생산됐거나 향후 생산되는 카스타드 제품에 대해 공인기관의 품질검사를 거쳐 안전성을 확인한 후 출고할 계획”이라며 “제품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분들의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해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3일 오리온 제4청주공장에서 제조·판매한 ‘오리온 카스타드’ 제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됨에 따라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했다. 지난해 12월22일 제조돼 소비기한이 2024년 6월21일까지인 포장단위 276g(23g 과자 12개입) 제품이다.

오리온은 식약처 검사 결과를 통보받은 즉시 제품 회수 조치에 나섰으며, 문제가 된 제품의 생산일자 전후 제품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생산된 제품에서 식중독균은 검출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현재 식약처의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황색포도상구균이 오염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껏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오리온은 “원인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안이 재발되지 않도록 원재료, 생산공정,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더욱 엄격하고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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