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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시 한 과수농가에서 실시되고 있는 화상병 예방교육 모습<사진=안성시> |
안성시농업기술센터가 배, 사과 등 동계 전정작업 시기에 맞춰 전문 전정팀을 대상으로 화상병 예방교육과 작업도구 소독에 대한 현장지도를 오는 2월까지 진행한다.
화상병은 우리나라에서 검역병해충으로 지정된 세균병으로 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 발생한다.
특히 화상병은 발병속도가 빨라 사전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며, 가지치기(전정) 작업을 할 때, 작업도구(가위, 톱 등)와 작업복을 재식열이 바뀔 때마다 수시로 소독해 병원균이 다른 나무로 옮겨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소독은 70% 알코올 또는 유효약제(차아염소산나트륨) 0.2% 함유 락스(또는 일반락스 20배 희석액)에 도구를 10초 이상 담그거나 분무기로 골고루 살포하면 된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서동남 기술보급과장은 “화상병은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한 농작업자들의 예방수칙 준수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안성=하정호 기자 jhha111@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