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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올해 철도안전·운행·차량 등 분야 안전관리체계 정기검사 추진

작년 철도사고 70건 14.6% 감소…운행장애 137건 6.2% 증가

입력 2024-03-2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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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 한국교통안전공단 본사 전경(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철도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24년 철도안전관리체계 정기검사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교통안전공단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업무 위탁을 받아 2023년 철도운영기관 안전관리체계 정기검사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철도안전관리체계 검사계획을 세웠다. 교통안전공단은 철도안전·운행·차량·시설·전기 각 분야에 걸쳐 올해 중점검사계획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철도안전 분야는 기후변화(폭우·폭설·폭염 등)에 대응한 위험개소 점검 및 역사 내 혼잡도 비상대응계획을 검토한다. 운행분야는 기관사 인적오류의 재발방지교육 및 적격성(음주, 피로도)을 점검하게 된다.

차량분야의 경우는 철도차량 고장원인에 대한 재발방지대책의 적정성 검토를 하고 시설분야는 선로전환기 분기부 깨짐 및 에스컬레이터 등 승강기 안전관리의 적정성을 살필 계획이다. 이어 전기분야는 케이블 및 궤도회로 송수신모듈 등 신호부품 내구연한 준수를 점검한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한국철도공사 등 24개 기관(철도운영자 및 철도시설관리자)을 대상으로 정기검사를 시행해 총 382건의 시정조치사항을 확인했다. 이 중 점검기관은 전년 대비 2개 기관이 증가했고 시정조치사항은 전년에 비해 49건(14.7%)이 늘었다.

또 지난해 철도사고통계분석 결과 철도사고는 67건으로 전년(82건)에 비해 18.3% 감소했지만 운행장애는 136건으로 전년(129건) 대비 5.4% 증가했다. 철도사고의 경우 탈선사고가 26건으로 44% 증가(전년 18건)했고 운행장애의 경우 신호장애가 21건으로 31.3%(전년 16건) 늘어 가장 큰 증가폭을 나타냈다.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올해 GTX-A(수서~동탄) 개통 등 국민의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은 시기인 만큼 지난해 철도사고 및 시정조치 실적을 면밀히 분석해 2024년에도 철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정기검사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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