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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여성비전센터 ‘찾아가는 명화데이’로 특별한 소통과 힐링

명화 해설 강의 한 달 전부터 단지 내 커뮤니티 등에 그림 전시

입력 2024-04-1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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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여성비전센터 ‘찾아가는 명화데이’로 특별한 소통과
사진은 1932년에 그린 파블로 피카소의 대표작품 가운데 ‘꿈’. 과천시 제공
과천시가 여성비전센터를 통해 운영하는 ‘찾아가는 명화 데이’가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명화 데이는 일반적인 명화 해설 강의가 아니라 아파트 단지 내 커뮤니티센터 등 강의가 예정된 장소에 약 한 달 전부터 명화 전시가 이뤄져 주민들이 충분한 시간을 두고 그림을 감상, 그림에 대한 감상평을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여성비전센터는 명화 해설 강의가 끝난 뒤 각 가정에서도 그림을 감상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작품을 대여해준다.

지난 4월 5일, 파블로 피카소의 그림으로 명화 데이가 진행된 제이드자이에서 아이들이 ‘리틀 피카소’가 되어 그림을 그리고 생각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 특별함을 더했다.

강의에 참여했던 한 주민은 “우리 아파트가 마치 미술관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며 “이웃들과 좋은 작품을 보며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어서 더욱 친밀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계용 시장은 “찾아가는 명화 데이가 관내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선물 상자처럼 여겨지길 기대한다”며 “명화를 통해 소통하는 한편 이웃간 정을 더욱 돈독히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여성비전센터를 통해 찾아가는 명화 데이 처럼 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강좌’를 다양한 주제로 운영, 학습 구성원 10명 이상 모이면 어디든 찾아가 원하는 주제의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강사료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찾아가는 강좌를 원하는 경우 아파트 단지내 커뮤니티룸 등 공유 공간을 대여한 뒤 학습 구성원 10명 이상을 모집, 과천시 여성비전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과천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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