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우 삼양라운드스퀘어 상무. (사진=삼양라운드스퀘어) |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삼양애니는 지난달 말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 상무의 대표이사 사임을 결의했다.
지난 2022년 대표에 오른 후 약 2년만이다. 삼양애니는 지난해 7월 영입된 정우종 대표의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삼양애니는 2021년 2월 말 설립됐다. 콘텐츠와 캐릭터 등 지식재산권(IP) 사업을 통해 K-푸드의 즐거움을 알리는 ‘이터테인먼트’ 전략을 지난해 공개하기도 했다. 같은 해 스튜디오룰루랄라 책임프로듀서인 김학준 디렉터를 영입하는 등 본격 콘텐츠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전 상무를 중심으로 지배구조를 개편하면서 승계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는 만큼 삼양애니는 전문경영인에게 맡기고 사업 총괄에 나서려는 움직임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전 상무는 현재 삼양라은스퀘어 전략총괄과 삼양식품 신사업본부장을 맡아 겸직 중이다.
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