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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장애 학생 직업체험을 위한 이동식 커피 트럭 운영

장애인의 날 행사에서 바리스타 직무 체험

입력 2024-04-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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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장애 학생 이동식 커피 트럭 운영
19일 경북교육청 웅비관 앞에서 열린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장애 학생이 임종식(오른쪽) 경북교육감에게 커피를 전달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19일 본청 웅비관 앞에서 열린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직업체험을 위한 ‘이동식 커피 트럭’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교육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동영명학교 장애 학생들이 커피 트럭을 운영했다. 학생들이 직접 고객 응대와 음료 주문, 커피 추출, 음료 서비스 등 실제 바리스타 직무를 체험함으로써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직업 체험을 위한 특수학교 이동식 커피 트럭 운영은 장애인식 개선과 함께 학생들의 대인 서비스 현장실습을 진행함으로써 장애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커피 트럭 직업 체험에 참여한 8명의 장애 학생 중 4명의 학생은 바리스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실제 현장에서 고객을 맞이하고 주문받고 계산하며 음료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경북교육청 행사에 이렇게 참여하게 된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그동안 열심히 배워 바리스타 자격증을 땄는데 바로 현장에서 실습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고객으로 참여한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장애 학생들이 실제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여러 직업 경험을 키워 성취감과 취업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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