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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원내대표, '찐명' 박찬대로 굳혀지나…단독 출마 시 찬반 투표

입력 2024-04-2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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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박찬대 최고위원<YONHAP NO-3446>
지난 22일 오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열린 정치검찰사건 조작 특별대책단 출범식에서 박찬대 최고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

 

다음달 3일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친명(이재명)계 핵심 인사인 박찬대 의원의 단독 출마가 유력하다.

24일 민주당에 따르면, 원내대표 후보 접수 하루 전인 이날까지 원내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의원은 박 의원뿐이다.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김민석 의원은 전날 불출마를 선언했고 김성환, 서영교 의원도 불출마를 공식화했다. 김병기 의원은 이재명 대표에게 직접 불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당 안팎에서는 이 대표와 가까운 ‘찐명(진짜 친명)’계 박 의원이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서 ‘무혈입성’을 하게 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한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최고위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3선 의원으로서 더 무거워진 책임감으로 22대 국회를 개혁국회, 민생국회로 만들고 행동하는 민주당, 당원 중심 민주당을 만드는 길에 전력을 다하기로 결심했다. 최고위원직을 내려놓는다”며 “언제 어디서든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민주당의 더 큰 승리를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며 헌신하겠다”고 했다.

만약 박 의원 외에 출마자가 없을 시 단일 후보로 선거가 치러지게 된다. 이 경우 박 의원은 찬반 투표에서 과반 찬성을 득표해야 한다.

민주당 주도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당선자들도 합당 후 원내대표 선거에 표를 행사할 예정이다.

민주당 원내대표·의장단 선출 선거관리위원회 간사인 황희 의원은 “민주당 당선자 161명에 더해 민주연합과 합당이 원활하게 되면 171명이 투표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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