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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고물가 상황에 대형마트·편의점 업계 가격인상 자제 ‘주문’

강경성 차관 업계 간담회…“인상 시기 늦추고 인상 폭 최소화”

입력 2024-04-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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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에서 장 보는 시민들<YONHAP NO-3720>
지난 11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신선식품 매장.(연합)

 

정부가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자 대형마트와 편의점 업계에 가격 인상 자제를 주문하고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강경성 1차관이 25일 서울시 영등포구 롯데마트맥스 영등포점을 방문해 주요 공산품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대형마트와 편의점 관계자들을 만나 국민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강경성 1차관은 간담회에서 고환율에 따른 수입원가 상승, 임금 인상 등 제조원가 상승으로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가 이를 반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은 이해하지만 물가 상승을 크게 자극하지 않게끔 가급적 인상 시기를 늦추고 인상 폭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가격 조정상품에 대해서는 사전고지 등 충분한 설명을 통해 국민이 소비생활을 예측 가능하도록 하고 필요 시 조기 구매를 통해 합리적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유도해달라고 말했다.

강경성 차관은 또 PB상품 확대 등 적극적인 대체상품을 발굴함으로써 일부 상품의 가격이 조정되더라도 선택권 확대를 통해 소비자 후생이 감소되지 않도록 유통업계가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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