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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로프, 스튜디오 발키리 '라스트오리진' IP 영업양수도 계약 체결

입력 2024-04-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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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오리진
(이미지제공=밸로프)
게임 리퍼블리싱 플랫폼 기업 밸로프는 스튜디오 발키리와 모바일 게임 ‘라스트오리진’ IP의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밸로프의 미래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라스트오리진의 개발 및 서비스 권한과 새로운 지식재산권(IP) 확보를 통한 사업 영역 확장이 주된 목적이다. 앞서 밸로프는 게임 ‘크리티카’의 원천 IP를 올엠으로부터 인수해 글로벌 시장에 ‘크리티카: 제로’를 재출시한 바 있다.

스튜디오 발키리는 라인게임즈의 자회사로 모바일 게임 개발에 주력해 왔다. 국내 게이머에게는 라스트오리진의 한국과 일본 서비스 개발 및 운영사로 알려져 있다. 밸로프는 라스트오리진의 IP는 물론, 개발팀까지 포함해 국내 및 글로벌 전체의 서비스 판권 일체를 확보했다.

라스트오리진은 SF 요소와 미소녀 연애물이 결합된 턴제 전략 방식의 수집형 RPG 장르 게임이다. 특유의 그래픽과 스토리텔링으로 주목받으며 출시 직후 원스토어 매출 1위 및 구글 플레이 실시간 매출 순위 6위에 오르는 등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아 왔다. 서비스 1년이 넘는 시점에서도 원스토어 매출 1위를 탈환했으며 10만명이 넘는 공식카페 가입자 수를 기록하는 등 강력한 팬 커뮤니티를 구축했다.

밸로프는 라스트오리진 IP 양수를 통해 회사 경쟁력 및 게임 산업 내 입지를 강화하고 매출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검증된 IP를 활용해 보다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성장 동력 및 경쟁력을 확보하고 팬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밸로프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기존 RPG 장르 중심에서 벗어나 서브컬처 장르를 개척해 유저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것”이라며 “라스트오리진의 IP 파워 및 개발 역량과 밸로프가 보유한 일본, 중국 등 글로벌 서비스 운영 능력의 결합으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낳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2007년 설립된 밸로프는 글로벌 플랫폼 ‘VFUN’을 기반으로 타 회사가 출시한 게임의 개발 및 서비스 권한을 확보해 이를 리빌드, 국내외에 서비스하는 게임 기업이다. 2022년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작년 일본 게임 퍼블리싱 기업 GOP를 100억원에 인수하며 규모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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