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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 사재기 등 사실 야냐…고소장 제출”

입력 2024-05-0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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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탄소년단 페이스북)
 
빅히트 뮤직이 소속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의 권익 침해와 관련한 법적 대응 상황을 전했다.

2일 빅히트 뮤직은 “최근 방탄소년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음해하려는 사재기 마케팅·콘셉트 도용·단월드 연관설·사이비 의혹 등은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말씀드린다”며 “당사는 아티스트와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를 통한 악의적 루머 조성 행위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별도의 법무법인을 선임해 엄중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다수 게시물을 취합해 금일(5월 2일) 수사기관에 1차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채증을 통해 추가 고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명상 단체 단월드 역시 최근 불거진 각종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무분별한 가짜뉴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업무방해, 경제적 손실을 입히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방탄소년단과 명상 단체 단월드가 연루되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달 22일 하이브는 산하 레이블이자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일부 경영진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고 보고 긴급 감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민 대표는 지난달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의 주장을 전면 반박했으며 이후 양측의 진실 공방이 시작됐다.


<빅히트 뮤직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빅히트 뮤직입니다.

방탄소년단의 권익 침해 보호를 위한 법적 대응과 관련해 후속 진행 상황 안내드립니다.

최근 방탄소년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음해하려는 사재기 마케팅·콘셉트 도용·단월드 연관설·사이비 의혹 등은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아티스트와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를 통한 악의적 루머 조성 행위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별도의 법무법인을 선임해 엄중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린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다수 게시물을 취합해 금일(5월 2일) 수사기관에 1차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조직적으로 작성 및 삭제가 이루어진 게시물, 계정을 폭파한 게시물도 예외 없이 고소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채증을 통해 추가 고소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아티스트 평판을 저해하는 악의적인 루머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불법 행위를 저지른 가해자가 처벌받을 수 있도록 합의나 선처 없이 끝까지 강경 대응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당사는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습니다. 방탄소년단을 향한 팬 여러분의 애정과 헌신에 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빅히트 뮤직 법적 대응 계정을 통한 적극적인 제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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