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강원

중국 손 이끄는 춘천의 SON...한국관광공사, SON축구아카데미 축구관광 명소 육성

마라톤.축구.사이클 등 중화권 스포츠 방한시장 활성화 박차

입력 2019-03-06 15:18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손흥민 선수
잉글랜드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 선수. 사진=유튜브 캡처(춘천MBC 방송)
잉글랜드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 선수를 배출한 사단법인 SON축구아카데미(감독 손웅정)가 관광 명소로 육성될 전망이다.

6일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에 따르면 올해 오픈 예정인 SON축구아카데미를 계기로 손흥민 선수의 고향 춘천을 축구관광 명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스포츠를 테마로 하는 중국 단체들의 한국 방문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오는 17일 서울 국제마라톤 대회에 중국전역에서 마라토너 300여 명이 참가하는 것을 필두로, 4월 경주 벚꽃마라톤과 춘천 호반 마라톤, 5월 제주 국제관광마라톤 경기에 수백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2일 아시안 챔피언스리그 대구 FC와 광저우 헝다와 경기에도 350여 명의 축구팬들이 방한해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3월과 4월 하남성 청소년 축구교류단체 150명, 4월말에는 서울-부산을 종주하는 자전거 라이딩 단체 80여명이 방한할 예정이다.

이는 동호회, 학교 등 각종 단체로 마케팅 채널을 확대한 것이 주요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손흥민 체육공원 조감도
춘천 감정리 일원에 조성 중인 손흥민 체육공원 조감도. 사진=유튜브 캡처(춘천MBC 방송)
이에 따라 국내 지자체들과 프로그램 개발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춘천시와 협력해 춘천을 축구관광 명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SON축구아카데미는 춘천시 동면 감정리 산185번지 일원 부지를 매입해 7만1000여㎡ 규모로 축구장 2면과 풋살장 2면, 족구장 1면 등 손흥민 체육공원을 조성중이다.

유소년들이 운동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공원 내 축구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SON축구아카데미 손웅정 감독은 손흥민과 이승원(장크트파울리)을 배출하면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진종화 한국관광공사 중국팀장은 “중국인 해외여행이 단체여행에서 개별여행을 넘어 맞춤형 테마여행으로 진화하고 있어 스포츠, 농장체험, 캠핑 등의 테마를 활용해 방한상품의 컨텐츠 다양화와 품질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춘천=유경석 기자 kangsan0691@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