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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평화·포용·공정·혁신' 위해 5조9233억원 투입한다

11일 브리핑 통해 2019 업무계획 발표

입력 2019-03-1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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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19 업무계획 발표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사람이 있는 문화, 함께 행복한 문화국가’를 만들기 위해 5조9233억 원을 투입한다.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김용삼 1차관은 “지난 2월 북미정상회담 이후 남북한 간 평화 분위기는 계속 유지·발전돼야 하며 문화의 역할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고 강조하면서 “업무계획을 ‘평화·포용·공정·혁신’이라는 핵심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문화·콘텐츠·관광·스포츠 산업이라는 4개 목표 아래 11개 세부과제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남북 평화를 견인하기 위해 2020 도쿄올림픽 남북 공동출전을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국민 모두가 차별 없이 문화를 누리도록 저소득층·장애인 등 문화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스포츠혁신위원회를 통한 체육계 정상화, 실감형 콘텐츠 시장 창출 등 콘텐츠산업 혁신, 방한 관광객 1800만 명 유치를 통한 국내 관광 시장 활성화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더불어 통합문화이용권 사업과 저소득층 유아·청소년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장애인 대상 스포츠강좌이용권을 새로 도입한다. 기초생활수급 가정 초·중·고교 학생선수에게 장학금을 새롭게 지원한다. 장애인 체육시설 ‘반다비 체육센터’를 신설한다. 지난해 도입한 도서구입비 및 공연관람비 소득공제에 박물관·미술관 입장료에 대한 혜택도 추가한다.

실감형 콘텐츠 등 콘텐츠 분야의 신시장을 창출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한다. ‘스토리창작클러스터’(진천, 착공), 웹툰융합센터(부천, 착공), 오디오북 녹음 스튜디오(2개소), 이스포츠 상설경기장(3개소/~’20년), 지역영화창작스튜디오(1개소) 등 기반시설(인프라)을 신설한다. 게임전문학교, 한국영화 시나리오창작센터, 방송 포맷 랩을 새롭게 운영해 유망한 분야의 인재를 양성한다. 창업 후 3년부터 7년까지의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 사업을 도입해 연구개발, 사업모델 고도화 등의 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과 도약을 유도한다. 콘텐츠 민간제안 펀드 등 분야별로 총 1,970억 원의 투자 자금(펀드)을 조성하고, 핵심 기술 연구개발에 556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러한 정책들을 바탕으로 2019년 말에 국민들이 문화예술 관람률 83%, 1인당 국내여행 일수 14일, 생활체육 참여율 64%를 비롯해 문화기반시설 2837개, 공공체육시설 2만8340개를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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