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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할머니 무릎 꿇린 미용실 점주 "제 언행 깊이 사과 드려"

입력 2021-11-3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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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사진=YTN
전단지를 우편함에 넣었다는 이유로 70대 여성을 무릎 꿇게 해 공분을 산 30대 미용실 점주가 사과문을 게시했다.

지난 28일 A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자필로 작성한 사과문을 통해 “제 행동에 너무 상처를 받으신 것 같아 너무 죄송하다”며 “이전의 제 언행에 대해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어머니(70대 여성) 무릎을 꿇게 한 게 사실”이라면서 “무슨 이유가 됐든 어머니 무릎을 꿇린 것에 대해 입이 두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죄송하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제 잘못된 언행과 행동으로 많은 분께 분노를 사게 해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유튜버 구제역은 지난 14일 ‘갑질 미용실 사장이 70대 할머님을 무릎 꿇린 이유’ 영상을 공개했다. 구제역은 이 영상에서 패딩 소재 점퍼를 입은 한 70대 여성이 미용실 점주에게 무릎을 꿇은 사진을 공개,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또 해당 미용실에 대한 불만 후기들도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됐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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