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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매도 속에…장 초반 2370대 약보합세

입력 2023-01-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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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 상승 마감<YONHAP NO-4000>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18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세를 보이며 2370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지난밤 대형 은행들의 엇갈린 실적 발표에 혼조세로 마감한 뉴욕증시의 분위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05포인트(0.34%) 떨어진 2371.34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97포인트(0.04%) 오른 2,380.36으로 출발한 뒤 개장 초반부터 상승 동력을 잃고 낙폭을 키워 잠시 2360대(2,363.15)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6억원, 210억원 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개인 홀로 649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오른 1239.0원으로 개장한 뒤 약보합으로 전환해 제한적인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연휴 이후 이번 주 첫 거래일이었던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데다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에 대한 경계감도 높아졌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14%)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20%)는 전장보다 하락 마감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4% 상승 마감했다.

일본은행은 지난달에도 시장 예상을 깨고 10년물 국채 금리 목표치의 허용 범위를 기존 ±0.25%에서 ±0.5% 범위로 확대한 바 있는데,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또다시 초저금리 정책을 수정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66%)를 비롯해 KB금융(-2.54%), 삼성물산(-1.26%), 현대차(-0.90%), POSCO홀딩스(-0.82%) 등은 내림세다.

반면 코스피 지수의 부진 속에 LG에너지솔루션(1.09%)과 카카오(0.81%), LG화학(0.65%), 네이버(NAVER)(0.52%) 등은 전일보다 상승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53포인트(0.36%) 오른 712.24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1포인트(0.20%) 오른 711.12로 출발한 뒤 710대에서 강보합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5억원, 11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 홀로 355억원 어치 순매수 중이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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