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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SM·YG·JYP’ K팝 ETF 나온다…주가 ‘출렁’

입력 2024-01-2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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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사진=연합뉴스)

 

국내 4대 연예기획사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등에 투자 자금 대부분을 투입하는 첫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되는 가운데, 엔터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2일 오후 12시 37분 현재 SM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0.51% 오른 7만 9500원에 거래 중이다. YG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도 각각 4.58%, 0.48%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4500원(-2.05%) 내린 21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엔터테인먼트 회사에만 투자는 ‘ACE KPOP 포커스 ETF’를 이르면 1분기 상장한다.

이 ETF는 기초자산의 95%를 SM엔터(25.75%), 하이브(25.64%), JYP엔터(24.46%), YG엔터(18.36%) 등 4대 기획사로 구성했다.

해당 ETF의 나머지 5%는 큐브엔터테이먼트(1.14%)와 디어유(0.94%), 알비더블유(0.93%) 등으로 구성했다.

앞서 국내 증시에 상장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관련 테마 ETF는 ▶TIGER 미디어컨텐츠 ▶KODEX 미디어&엔터테인먼트 ▶HANARO Fn K-POP&미디어 등 총 3개다. 이들 상품의 4대 엔터주 비중은 10~60% 수준이다.

한투운용 관계자는 “4대 기획사의 합산 매출액은 최근 3년간 평균 35% 늘었고 이 같은 성장세는 올해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는 K팝 피크아웃(실적 고점통과) 우려가 나오며 iSelect K-POP 포커스 지수는 11.58% 하떨어졌으나 증권가에서는 최근 하락을 비중 확대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이 나온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앨범 피크아웃 우려가 있지만 앨범 외 다양한 항목(콘서트, 굿즈,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광고 등)으로의 매출 및 팬덤 소비가 분산되면서 전체 매출액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아티스트들의 앨범 발매 빈도도 연평균 1회 컴백에서 2회 이상 컴백(유닛 활동 포함)으로 늘어나면서 전체 앨범 판매량 역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 연구원은 “올해 K팝은 한국뿐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등 글로벌향으로 제작된다는 점에서 오히려 엔터주가 한단계 더 레벨업 할 수 있는 잠재 기회가 있다”며 “올해에도, BTS가 돌아오는 내년에도 엔터4사 합산 이익은 두자리수 증가하는 변함없는 성장주”라고 분석했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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