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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정보원, 지역 소멸 위기 시대 ‘지역 일자리사업 성과와 개선과제’ 토론회

한국지역고용학회와 공동학술대회 개최

입력 2024-02-2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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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용정보원은 23일 한국지역고용학회와 충북 오송 오송 H호텔에서 ‘지역 일자리사업의 성과와 개선과제’를 주제로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김영중 한국고용정보원장이 개회사 및 인사말을 하고 있다.(한국고용정보원)

 

지방이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와 청년층의 수도권 유출 심화 등으로 지역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 일자리사업의 성과와 개선 과제, 일자리 창출 전략 등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3일 오후 충북 청주시 오송읍 오송 H호텔에서 한국지역학회와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역 일자리사업의 성과와 개선 과제를 주제로 광역·권역별 등 일자리 사업의 현황과 개선 과제를 점검하고 정책적 시사점과 일자리 창출 전략 등을 모색했다.

한국노동연구원 고영우 연구위원은 지역노동시장권의 동태적 변화 주제 발표를 통해 2020년 인구총조사 표본자료를 활용해 취업자의 시군구 간 통근강도에 따른 지역노동시장권(138개)을 설정하고 지난 2015년과 비교한 연구 결과를 설명하고 지역노동시장권 특성을 고려한 지역고용정책 운영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한국고용정보원 안준기 부연구위원은 지역별 고령화와 고령층 노동시장 연구를 통해 국내 고령화 현상을 설명하고 산업재해 등으로부터 고령층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안전망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지역 산업구조 변환과 좋은 일자리 발굴을 통한 지역인재 유출 방지 및 고령화 완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기도인적자원개발위원회 금효성 연구원은 경기북부 일반고 특화훈련의 변화와 과제 발표에서 2021년에 비해 지난해 경기북부 일반고 특화훈련과정이 축소된 추세와 함께 일반고 특화훈련 교육과정과 경기북부·서울강북 기업이 원하는 자격증과의 괴리 등 현안을 소개했다. 금효성 연구원은 이에 대응해 채용 수요를 고려한 교육과정 운영 기관 개설 및 내일배움카드 연계 등 향후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고용정보원 산업전환지역일자리팀은 일자리사업의 현황과 개선 과제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고용정보원 산업전환지역일자리팀의 연구는 동남권(이성재 전임연구원)과 대경·강원권(김수진 부연구위원), 호남권(윤지영 부연구위원), 수도권(박민주 부연구위원, 오윤석 연구원) 등 광역 권역별로 나눠 발표했으며 개선 방안과 정책 과제도 제언했다.

고용정보원 장기영 연구위원은 지역 일자리사업의 운영과 개선방안에 대한 기조발제와 함께 지역 일자리사업의 한계와 문제점을 도출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김영중 고용정보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지방 일자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에서 제공되고 있는 다양한 고용서비스가 효율적으로 운영돼 일자리창출 성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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