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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쏘렌토, 현대차 그랜저 제치고 1분기 '베스트셀링카'

입력 2024-04-10 09:42 | 신문게재 2024-04-1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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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 (기아 제공)

 

기아의 중형 SUV 쏘렌토가 올 1분기 현대자동차 그랜저를 제치고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10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쏘렌토는 올해 1~3월 국내에서 2만6929대가 판매됐다. SUV 등 레저용(RV) 차량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8% 증가하며 1위를 차지했다.

올해의 경우 1위부터 4위까지 RV 차량이 휩쓴 것도 눈길을 끈다. 2위는 근소한 차이로 쏘렌토의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는 현대차 싼타페(2만3313대)가 차지했다. 3위와 4위 역시 국내 대표 미니밴과 준중형 SUV로 꼽히는 기아 카니발(2만2681대), 기아 스포티지(1만9661대)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5위는 서민의 발로 불리는 현대차의 1톤(t) 상용 트럭 포터(1만9314대)가 랭크됐다. 반면 지난해 연간 판매량 1위에 올랐던 그랜저는 이 기간 판매량이 반토막 나며 6위에 그쳤다.

그랜저가 올초 일시 생산 중단을 겪긴 했으나 세단이 상위권을 전부 차지했던 2020년과 비교하면 자동차 시장 자체가 완전히 달라졌다는 분석이다.

올해 판매 순위를 10위권으로 확대해도 세단은 그랜저 포함 2개 차종 밖에 없다. 제네시스의 준대형 SUV 모델인 GV80이 1만3552대가 판매되며 7위를 차지했고 8위와 9위도 기아의 경차 레이(1만2794대)와 기아의 소형 SUV 셀토스(1만2659대)가 순위에 올랐다. 제네시스의 중형 세단 G80은 1만248대로 10위에 턱걸이 했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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