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서울·수도권

제54회 지구의 날 맞아, 인천 전역서 10분 간 소등행사 동참

인천대교 등 15개 랜드마크시설, 공공기관 및 자발적 시민 참여

입력 2024-04-23 09:37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지구의 날 소등행사 포스터
제54회 지구의 날 소등행사 포스터.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제54회 ‘지구의 날’을 맞아 전날(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인천대교 등 15개 랜드마크를 포함해 인천 전역 곳곳에서 조명을 동시에 끄는 소등행사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구의 날은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1970년 제정됐으며,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지구의 날을 전후해 기후변화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매년 4월 22~28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해 지구의 날 소등행사를 추진해 왔다.

올해 소등행사를 위해 인천대표 등 랜드마크 관리사업장은 실외 조형물의 조명을, 인천시청 등 공공기관 160곳은 실내 조명 및 실외 경관 조명을,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자발적 소등을 각각 10분간 실천했다.

인천의 대표 랜드마크 시설인 인천대교, 포스코타워송도, 동북아타워, 수봉공원 송전탑 등을 포함한 15곳의 시설물을 제외한 경관, 생활조명 위주의 소등 행사를 실시했다.

백민숙 환경기후정책과장은 “2045 탄소중립도시 비전 실행을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탄소중립 생활실천이 매우 중요하다”며 “300만 인천시민들께서도 잠시나마 지구를 생각하는 마음에 불편함을 감수하고 소등행사에 적극 동참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구를 구하는 인천기후시민’을 주제로 지난 20일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종교계, 협의회 및 교육기관 등 21곳의 기후시민 공동체가 함께한 가운데 2호 기후위기 시계제막식을 진행했고,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대한 시민인식을 제고하고 탄소중립 기후행동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