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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신기술 연계 전공교육 확산…로봇팔 직접 제어하고 직무의 미래도 그려본다

입력 2024-04-2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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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팔을 제어하는 학생 모습


로봇의 경량화 및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로 인해 산업용 로봇은 점차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협업하는 형태로 다양한 산업 분야와 직무에 도입되고 있다. 따라서 이제 로봇과의 협업은 특정 산업 분야만이 아니라 전체 산업 분야에서 언제든지 시도될 수 있기 때문에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인한 직업과 직무 변화에 대응하는 진로 교육 및 진로 설계 지도가 필요하다.

산업용 로봇제조 및 로봇·SW·AI교육 전문기업 라이프앤사이언스㈜는 이러한 사회·교육적 요구를 반영해 그동안 산업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에 주로 활용되던 KINOVA 로봇팔을 보다 폭넓게 교육에 적용, 다양한 전공을 가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신기술 연계 진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라이프앤사이언스㈜는 디지털 신기술 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대구한의대학교 디지털혁신교육센터와 손잡고 지난 16일과 17일 호텔외식조리베이커리학과 학생 등 19명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진로 연계 교육을 실시했다. 총 6시간동안 진행된 교육에서 학생들은 KINOVA 로봇팔을 직접 제어하고, 종이컵이나 음료병 등을 옮기는 자동화 프로그래밍 등을 경험했으며 전공 등과 관련해 실제 로봇팔 등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사례를 탐색했다. 학생들은 조리 분야, 레스토랑 운영, 과학연구, 애견 훈련 등의 분야에서 로봇팔과 사람이 협업할 수 있는 사례 아이디어를 찾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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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전체 참가자 모습


참가 학생들은 “대학교에 들어와서 체험했던 활동 중 가장 인상적이고 자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체험이었다”, “실생활에서 많은 로봇팔이 사용되고 있다는 것과 팀원들과의 아이디어 공유나 협동을 통해 많은 것을 경험해서 좋았다” 등의 후기와 함께 교육에 대한 높은 만족을 표현했다.

라이프앤사이언스㈜의 김세호 대표는 “로봇과의 협업은 이제 누구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연령과 무관하게 모든 진로 교육에 있어 로봇과의 협업을 생각해보게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대학과 학교에서 로봇팔을 설치한 교육장을 갖추고 더 많은 학생을 대상으로 상시 교육이 진행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영호 기자 kyh36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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