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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시민과 함께하는 기후회의 개최

- 22일 광명시 기후회의 개최… 전문가와 시민 등 100여 명 참석
- 시민 목소리를 통해 정책을 개발하고 확장하는 ‘청책토론회’ 첫 번째 회의
- ‘전국 최초’ 조례 개정 통해 시민 의견 수렴하는 ‘기후회의’ 개최 근거 마련
- 박승원 시장 “탄소중립 정책은 시민 참여를 통해 지속가능하게 추진돼야” 강조

입력 2024-04-2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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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기후회의 심층 토론 모습 사진=광명시


광명시는 시민 목소리를 반영해 탄소중립 정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기후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기후회의는 광명시 탄소중립 정책과 성과를 시민에게 공유하고 시민의 정책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책을 개발하고 확장하기 위해 시가 도입한 ‘청책(聽)책 토론회’ 첫 번째 회의로 기획됐다. 특히 이날 회의는 제54주년 지구의날을 맞아 추진돼 의미를 더했다.

시민이 직접 참여해 토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기후회의를 조례에 명시해 개최하는 것은 광명시가 전국 최초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4월 ‘광명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ㆍ녹색성장 조례’에 관련 조항을 신설한 바 있다.

박승원 시장은 지난해 7월 ‘광명시 2050 탄소중립 비전 선포식’에서 발표한 ‘탄소중립 추진 100개 과제’의 추진 과정을 소개하고 “오늘 기후회의는 100개 과제를 비롯해 광명시의 탄소중립 정책 과제를 시민과 함께 점검하고 수정, 보완하기 위한 자리”라며 “오늘 회의에서 나온 시민들의 과감한 비판과 의견을 수렴해 탄소중립 정책을 완성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7년 시민들과 처음 뜻을 모아 에너지기획단을 구성한 것을 시작으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기후에너지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과 교육을 추진해왔다.

최제영 기자 cjy.800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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