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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국내 기업 최초로 10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입력 2021-09-15 09:34 | 신문게재 2021-09-1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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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 기업_원익IPS_1
삼성전자 협력회사인 반도체 장비 기업 ‘원익IPS’ 직원들이 반도체 생산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하는 ‘2020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10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210여 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공정거래, 상생협력 활동, 협력회사 체감도 등을 평가해 동반성장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다.

삼성전자는 동반성장지수 평가가 도입된 2011년부터 유일하게 10년 연속 최우수 등급에 선정된 기업이다.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취득한 기업에게 부여하는 ‘최우수 명예기업’에도 선정됐다.

이번 최우수 등급 선정은 협력회사와의 공정거래 정착,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가다. 실제 삼성전자는 2005년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중소·중견 협력회사 대상으로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1차 협력회사가 2차 협력회사와의 거래대금을 30일 이내 단축 지급할 수 있도록 5000억 원의 물대지원펀드를 조성했다.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매년 1차 협력회사와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1차 협력회사들은 2차사와, 2차사들은 3차사와 공정거래협약도 체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협력회사 종합 경쟁력 향상을 위해 자금, 기술, 인재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협력회사 자금 지원을 위해 2011년 1조 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기술개발·설비투자 자금 등을 저금리로 대출해 주고 있다.

반도체 부문 우수 협력회사 대상으로는 2010년부터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으며, 제도 도입 후 11년간 총 4254억 원을 지급했다. 올해부터 3년간 약 2400억 원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협력회사에 대한 기술 지원도 이어간다. 삼성전자는 협력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2009년부터 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보유 특허를 국내 중소·벤처 기업에게 무상으로 개방하고 있으며, 올해 7월까지 1560여 건의 특허를 무상으로 양도했다. 또 국내 중소기업의 차세대 기술 확보, 국산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3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운영중인 200억 원 규모의 민관 R&D 펀드를 300억 원(중소벤처기업부 150억 원/삼성전자 150억 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상생협력아카데미를 설립을 통해 협력사의 인재육성도 지원한다. 상생협력아카데미는 지난 50여년간 삼성전자가 터득한 기술과 노하우를 협력회사에 공유·전수하는 ‘컨설팅 센터’, 혁신·직무·기술·리더십 등의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교육 센터’, 인재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회사 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청년일자리 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 8년간 전액 무상으로 1500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한 컨설팅도 실시해온 바 있다.

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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