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산업·IT·과학 > 전기 · 전자 · 반도체

LG이노텍, 5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획득

입력 2021-09-15 09:42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이노텍

 

LG이노텍이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LG이노텍은 2017년 이후 5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가 기업 간 상생 촉진을 목적으로 국내 대기업의 협력사 상생 노력과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LG이노텍은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매년 150여 개 협력사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금융분야에서는 103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 12월 630억 원에서 64% 가량 증액한 규모다. 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협력사는 기업 운영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설비 투자, 부품 개발 등을 차질 없이 유지할 수 있다.

협력사 대상 생산성 혁신 컨설팅을 꾸준히 진행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14억원을 투입해 40여개 협력사에 제조 설비 개선, 스마트공장 구축, 수출 활성화 등의 지원활동을 펼쳤다.

특히 올해부터 LG이노텍은 협력사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제도를 확대 운영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공장 자동화를 추진하는 중소 협력사에 구축 비용의 60%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중소기업들의 경영악화 상황을 고려해, 제조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 엔지니어들을 협력사에 직접 파견했다.

또 지난해 12월 업계 최초로 특허청 및 협력사와 영업비밀 보호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사 영업비밀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협약에 따라 LG이노텍과 특허청은 협력사에 영업비밀 관리 체계 구축을 비롯한 컨설팅 및 교육 등을 지원한다. 교육분야는 400여 개에 이르는 온라인 교육 과정을 무상으로 제공해 협력사 임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용기 LG이노텍 구매담당(상무)은 “협력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생활동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이를 적극 추진해왔다”며, “협력사와 함께 100년 이상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상생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공정한 거래 문화 정착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