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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의 쇼핑, 행복하신가요?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아내의 쇼핑을 기다리는 남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인기입니다.
상대적으로 남성은 패션과 뷰티에 대한 관심도가 여성보다는 떨어져 여성보다 쇼핑시간이 짧고 쇼핑방식이 단순해 긴 쇼핑을 지루해하죠. 뭘 사야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그것만 사고 백화점 문을 나서는 남성과는 달리 여성의 쇼핑은 1층부터 꼭대기 층 까지 이어집니다. 아내와 함께하는 쇼핑은 ‘고문’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그렇다고 같이 안갈 수도 없습니다.
아내의 쇼핑을 기다리는 남편을 위해 중국의 한 대형쇼핑몰에서는 ‘남편휴게실’을 설치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최대 쇼핑몰 환치우강이 최근 콘솔 및 PC 게임기가 갖춰진 유리 부스를 건물 내 몇 곳에 설치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내를 기다리는 남편이 유리 부스 안에서 게임을 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죠.
현재는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무료로 개방하고 있는데요. 추후 약간의 배용을 받을 계획입니다. 지루한 시간을 보내는 남성에게 제격이죠.
아내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게임이 끝나기까지 기다리라는 건가요?”
박민지 기자 pm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