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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다이너마이트’ 터졌다! 전세계 기록 대행진

입력 2020-08-23 11:38 | 신문게재 2020-08-2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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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전세계에서 폭발했다. 지난 21일 오후 1시 공개된 ‘다이너마이트’는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가 이날 공개한 최신 차트에서 ‘글로벌 톱 50’ 1위로 진입했다.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50’ 정상에 오른 한국 가수는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역대 최대 기록은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4월 발표한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의 3위다.

‘다이너마이트’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월드투어가 취소된 방탄소년단이 하반기 새 앨범 작업 중 발표한 디지털 싱글이다.

그동안 줄곧 한글 가사를 고수해온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를 영어 가사로 소화하며 글로벌 틴에이저의 우상에서 대중으로 지지층을 넓힐 전망이다. 앨범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서사를 강조한 것과 달리 싱글 음원 장르를 접근성이 쉬운 디스코팝으로 택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 가사도 ‘행복’, ‘자신감’ 등의 메시지를 녹여 코로나19로 신음하는 전세계에 힐링송을 전파했다.

영리한 전략은 기록으로 이어졌다.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첫 날 777만 8950회 스트리밍되며 올해 스포티파이가 집계한 발매 첫날 최다 글로벌 스트리밍 신기록을 세웠다. 국가 및 지역별 ‘톱 50’ 차트에서는 미국 3위, 영국 15위를 비롯 14개 국가 및 지역에서는 1위에 올랐다.

신기록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다이너마이트’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공개 20여 분만에 1000만뷰를 찍었고 24시간 30여 분 만에 1억뷰를 돌파했다. 공개 직후 전 세계 104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무시무시한 괴력을 발휘했다.

방탄소년단의 기록행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31일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20 MTV Video Music Awards)’에서 ‘다이너마이트’의 무대를 공개한다. 일반적으로 퍼포먼스 공개 후 음원과 뮤직비디오에 대한 반응이 뜨거워진다. 아울러 빌보드 차트에서의 기록 경신도 기대해 볼만 하다.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핫100(싱글차트) 최고 성적은 올해 3월 발표한 ‘온’(ON)의 4위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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