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문화 > 음악

샤이니, “이수만 회장님도 칭찬한 신곡, 콘서트에서 보여드릴게요”

도쿄돔 공연 이후 5월 15~17일 체조경기장 단독콘서트 개최
종현 작사 ‘view’, 이수만 대표 프로듀사에게 극찬 받아
데뷔 7주년...팬들과 적극적 소통이 중요

입력 2015-05-17 19:00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K-팝 대표 그룹 샤이니(온유, 종현, 키, 민호, 태민)가 1년 7개월만에 정규 4집 앨범으로 컴백한다. 지난 2008년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한 이들은 올해로 데뷔 7주년을 맞아 K-팝을 대표하는 ‘허리 주자’로 성장했다. 

 

샤이니 기자회견 사진_1
그룹 샤이니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샤이니는 앨범 발매에 앞서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팬들을 만났다. 샤이니는 이 자리에서 4집 앨범 ‘Odd’의 수록곡 ‘뷰(View)’, ‘러브식(Love Sick)’, ‘너의 노래가 되어’, ‘우프우프(Woof Woof)’, ‘재연; 등 총 5곡을 선공개한다. 

 

콘서트에 앞서 공연이 열리는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간담회를 가진 샤이니는 벅찬 소감을 전했다.  


“다른 누구보다 우리가 가장 새 앨범을 기다렸죠. 샤이니라는 그룹명이 써져 있는 앨범을 보고, 듣고 싶었어요. 이번 앨범에는 우리끼리 그간 얘기했던 많은 시도들이 응축됐죠.”

4집 앨범에는 데뷔 7년차를 맞은 이들이 자신들의 과거를 돌아보며 차별화된 음악과 독보적인 색깔을 담기 위해 고민한 흔적이 역력하다.

 

수록곡 중 ‘러브식’은 데뷔 앨범인 ‘누난 너무 예뻐’의 2015년 버전이다. 1집을 부를 당시 예쁜 누나에게 고백해 7년 동안 교제한 남성이 여전히 누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사에 담았다. 

 

후렴구 ‘누난 너무 예뻐’의 안무가 반영된 게 특징이다. 멤버 종현이 직접 작사한 타이틀곡 ‘뷰’는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에게 극찬을 받은 곡이기도 하다.


“1~2년 전부터 공감각적 심상에 대해 고민하며 소리의 향을 만들거나 색의 무게를 입히는 시적인 표현에 주력했는데 이번 타이틀에 어울리는 결과물이 나온 것 같아요. 하지만 이전에 샤이니 앨범에 참여한 적이 없어서 ‘뷰’란 곡을 내놓고 다소 두려웠죠. 그런데 이수만 선생님 비서분 결혼식에서 우연히 만난 선생님이 인사도 거르고 ‘가사가 너무 좋다’고 칭찬해주셔서 걱정됐던 마음이 안정됐어요.”(종현)

 

shnee
콘서트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샤이니.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샤이니 단체, 온유, 종현, 태민, 민호, 키(사진=연합)

이들은 15일과 16일, 2회에 걸쳐 진행된 콘서트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지난 4월 티켓 예매를 오픈한 이번 콘서트는 심야제한석까지 전회 매진돼 1회 공연을 추가한 바 있다.

멤버 키는 “다들 안 울겠다고 했는데 마무리 이야기를 끝내고 종현 형이 갑자기 뭐가 슬픈지 눈물을 흘렸다. 또 온유 형이 눈물을 흘리고…나 포함 3명이 운 것 같다”며 “오랜만에 앨범을 내기도 했고 공연도 한회 추가되서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컸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지난해 성대 수술을 받은 온유는 한동안 ‘침묵수행’을 하기도 했지만 건강한 모습으로 이번 공연에 참여한다. 온유는 “지금은 말도 잘하고 완벽한 수준은 아니지만 노래도 잘하려고 한다. 재활도 열심히 했다”며 “특히 우리 구세주인 김연우 선배님이 공연장을 찾는다”고 귀띔했다.  

 

종현은 “온유형이 몇 달간 침묵수행을 했는데 그런 시간을 겪은 뒤 발성연습을 하면서 본인도 노래부르는 데 대한 감동이 컸던 것 같다”며 “이번 공연에서 온유 형의 쩌렁쩌렁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데뷔 7주년을 맞은 이들은 향후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벌써 7주년을 맞았다는 사실이 저희도 놀라워요. 태민이가 중학생 때 데뷔했는데 지금은 23살이죠. 이번에 나온 모습을 보면서 샤이니가 많이 성장했구나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7년이란 시간동안 무사히 함께 할 수 있는 것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보여드릴 활동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릴게요. 우선은 7주년 기념 팬미팅으로 팬들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