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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구운 책] '혁명극장'

입력 2015-10-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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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극장’ (사진 제공=교양인 출판)

‘역사 소설을 재창조한 작가’로 평가받는 힐러리 맨틀의 첫 번째 역사 소설이 탄생했다.  

 

그의 책 ‘혁명극장’은 프랑스 혁명을 이끈 세 명의 젊은 혁명가 로베스피에르, 당통, 데물랭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한다.

 

이 후 로베스피에르가 오랫동안 믿고 사랑했던 친구이자 혁명 동지인 데물랭과 당통을 단두대로 보내는 파국의 순간까지를 다룬다. 

 

저자는 혁명가들이 남긴 편지와 일기, 프랑스 혁명을 다룬 소설, 역사학자들의 책까지 가능한 모든 자료를 섭렵한 뒤 집필을 시작했다. 소설 초고를 쓰기 시작해 완성까지 걸린 시간만 18년이다. 

 

책은 바스티유 함락부터 루이 16세 처형, 당통 처형에 이르기까지 굵직굵직한 역사적 사건을 비롯해 그 원동력이 된 인간의 욕망을 섬세하게 그린다.

 

두권으로 이뤄진 책 중 1권은 세 혁명가의 출생과 성장과정, 왕정 폐지, 공화정 수립을 불러온 1792년 8월 봉기까지를 아우른다. 2권은 유럽 동맹군의 프랑스 침공과 내란이 겹치면서 혁명이 위기를 맞는 이야기다. 교양인 출판. 가격 1만 8000원.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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