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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현장을 가다 ⑦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SK '드림벤처스타' 10개월 집중 지원… 투자유치 10배 늘어

[공존-성장과 나눔의 시장경제]

입력 2016-04-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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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방문한박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월 대전시 유성구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최태원(앞줄 왼쪽 두번째) SK 회장 등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연합)

 

SK그룹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혁신의 허브로써 긴밀한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중무장한 대전지역 창업 벤처업체들의 땀과 꿈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노력에 기인해 대전센터는 지난해 △투자기업 매출 급증 △기술금융지원 △창의인재 양성 등의 성과를 거둬들였다. 

특히 현재 2기 과정을 진행 중인 ‘드림벤처스타’는 유망 벤처기업들에게 10개월간 맞춤형 서비스를 집중 지원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앞서 진행된 1기에 참여한 벤처기업(10개)의 경우 프로그램 시작 전후로 투자유치 규모가 10배 가량(3억6000만원→33억8000만원) 늘어나고 매출은 무려 23배(1억원→22억8000만원)늘어나는 효과가 발생했다.

SK그룹은 이처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진국형 기업모델’ 을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 올해부터 그룹 차원의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외형적인 면에서는 기존 1실 3팀 체제로 운영돼오던 실무조직을 2실(CEI기획실, CEI개발실) 5팀으로 확대했고 인원 역시 지난 해 25명에서 올 해 41명으로 늘렸다. 

내용면에서는 △투자자 다원화 △특허개방 확대 △해외시장 진출 다변화를 통해 벤처기업의 성장을 견인해 나갈 방침이다. 

또 벤처기업들의 자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벤처캐피탈 중심의 자금 공급에서 벗어나 해외 자금과 국내 메이저 금융권 등으로의 투자자 유형 다양화를 꾀했다. 

SK는 이와는 별도로 대전과 세종 창조경제센터 입주 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750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운영하는 중이다. 

벤처기업에 개방할 특허도 지난해 4300여건에서 올 해 5600건으로 30%를 확대했다. 그룹 주력사업인 정보통신·에너지· 반도체 뿐 아니라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과 시스템 통합 관련 특허도 개방하고 있다.

 

해외시장도 미국 중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 등으로 다변화시켜 벤처기업의 판로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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