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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도형 에너지자립 선도사업' 총 7건 선정

입력 2016-04-2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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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에너지 비전 2030 실현’ 목표로 총 7건의 ‘2016년 경기도형 에너지자립 선도사업’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주거·공공시설 등 유형별 환경을 고려해 신 재생에너지 생산시설과 에너지 고효율기기 등 최신 에너지 기술을 융합·설치 해 ‘에너지 자립지구’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너지자립 선도사업’은 전국 광역도시 가운데 경기도가 첫 사례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우수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과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에 따라 단체·기업·협동조합·발전사업자 등의 적극적인 홍보로 총 19건의 사업계획안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심사를 거쳐 안산 지역 3건을 비롯해 남양주 지역 2건, 포천 지역 1건, 양평 지역 1건 등 총 7건이 최종 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2.6KW 규모의 분산형 전력 생산시설이 설치된다.

총 사업비는 85억 원으로 이중 28%인 24억 원은 도가 충당하기로 결정됐다.

이중 사업자로 선정된 안산시민 햇빛발전 협동조합은 안산시 공공기초시설 총 3곳의 유휴부지에 524KW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계획에 있다.

이를 통해 청정에너지 생산과 전력 판매수익을 지역 사회에 환원시키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양평 도시공사는 친 환경농산물 산지유통센터에 250KW 태양광 발전시설을 지붕과의 일체형 설치로 계획하고 있다.

이는 최대 30%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남양주의 유진에너팜 역시 자체 공장 건물에 상업용 190KW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전력 판매수익의 10% 이상을 지역 사회에 기부하는 등 전형적인 롤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앞으로 도는 에너지 분야 전문가 등으로 자문단을 꾸려 각 사업별로 설계부터 준공까지 단계별로 철저한 관리·감독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공정식 경기도 에너지 과장은 “에너지자립 선도사업은 시·군과 주민, 기업이 함께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정책”이라면서 “앞으로 신 재생에너지와 에너지 고효율기기, ICT 등이 융합한 고부가 가치형 에너지 산업을 활성화 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2차‘2016년 에너지자립 선도사업’을 오는 5월 공개 모집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원 기자 lbhls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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