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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떻게 봐도 옳은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관람후기만 약 1000여건, ‘#카포네_체크인’ 해시태그 이벤트도 진행

갱스터 느와르의 강렬한 귀환!

입력 2016-07-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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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스터 느와르의 강렬한 귀환을 알리며 국내 초연 이후 1년만에 돌아온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가 지난 5일(화) 개막 이후 지금까지 인터파크에 관객들이 직접 남긴 관람후기가 약 1000여건에 다다랐고, 평단과 관객의 끊임없는 호평을 받는 등 초연에 이어 다시 한 번 흥행 열풍을 예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는 렉싱턴 호텔의 비좁은 방 661호에서 각각 1923년, 1934년, 1943년의 시간차를 두고 벌어진 세가지 사건을 ‘코미디-서스펜스-하드보일드’ 라는 각기 다른 장르로 그려낸 옴니버스 작품으로, 영국 연극계에서 천재 콤비로 불리는 <벙커 트릴로지>의 제이미 윌크스의 대본을 원작으로 하며 <프론티어 트릴로지>, <사이레니아>의 제스로 컴튼이 연출을 맡았던 작품이기도 하다.

 

‘형식을 파괴하는 옴니버스 연극’으로 2015년 하반기를 뜨겁게 달궜던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는 신선한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새로운 관극 경험을 선사했던 바 있다. 영화 [최종병기 활], [명량] 등을 통해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감각을 선보였던 ‘장춘섭 미술감독’은 무대와 객석을 단 50㎝ 거리로 두게 해 관객들이 마치 사건 현장을 목격하는 듯한 공간을 구현해냈고, ‘김태형 연출-지이선 작가’ 콤비는 ‘로키-루시퍼-빈디치’ 세가지 에피소드에 각각 보다 많은 상징과 오브제를 부여해 다양한 상상과 해석이 가능한 드라마로 원작의 매력을 한층 더 풍성하게 완성시킴으로써 관객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꼭 1년만에 다시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는 국내 초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이석준, 윤나무, 김지현을 비롯하여 배수빈, 신성민, 임강희가 새로운 캐스트로 합류했다. 6인(人) 6색(色) 매력으로 무장한 여섯 배우들은 장르적 재미가 모두 다른 에피소드들을 통해 보다 더 탄탄하고 강렬한 연기 앙상블을 선보이며 연일 관객들의 환호를 얻고 있다. 또한 김태형 연출, 지이선 작가를 비롯해 미술감독 장춘섭, 작・편곡 김경육, 안무 이현정, 조명디자이너 구윤영, 음향디자이너 권지휘, 의상디자이너 홍문기, 액션디자이너 서정주 등 어벤져스급의 초연 크리에이티브팀이 다시 한 번 뭉쳐 대사, 의상, 조명 등 디테일한 부분들을 보완해 한층 더 깊어진 작품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는 지난 5일(화) 개막 이후, 초연과 달라진 부분을 찾아 관객들이 SNS에 직접 제보할 수 있는 ‘#카포네_체크인’ 해시태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이벤트는 29일(금)까지 공식 트위터(@Im_culture)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며,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전 배우 싸인이 담긴 수건MD를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1년만에 재연을 통해 더 강렬한 갱스터 느와르로 돌아온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는 오는 9월 18일(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평일 저녁 9시 30분에 심야공연을 진행해 관객들이 각각 다른 에피소드를 잇달아 관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더위를 피하는 이색적인 피서법으로 사람들의 발걸음을 공연장으로 이끌고 있다. (공연문의: 02-541-2929)

 

정다훈 객원기자 otrcoolp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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